[화제의 분양현장]“아파트 인근 공원, 앞마당처럼 누릴 수 있네”

태현지 기자

입력 2017-06-23 03:00 수정 2017-06-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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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프런트’ 아파트 인기

최근 분양가보다 억 단위로 가격이 오르거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낸 단지들을 살펴보면 단지 주변으로 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돋보이는 경우가 눈에 띈다.

실제 서울숲 공원을 앞마당처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는 2008년 분양 당시 미분양 물량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우뚝 선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의하면 전용면적 241.93m²는 2012년 3월 44억4450만 원(42층)에 거래된 이후 올해 6월 53억 원(43층)에 거래가 이뤄져 5년 만에 8억 원 이상 가격이 뛰었다.

6월에도 공원 인근에 있는 ‘파크 프런트’ 아파트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인덕 아이파크 광역 조감도.
우선 현대산업개발은 30일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를 재개발한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월계역 초역세권 단지로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m² 총 859가구 규모다. 이 중 583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배후에는 초안산 근린공원이 있으며, 월계근린공원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중랑천 수변공원도 도보 3분 거리에 위치해 조깅이나 산책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단지 북측 초안산에 위치한 초안산 캠핑장에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놀이터와 야외스파까지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개발은 또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를 재건축한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최고 29층, 전용면적 59∼130m² 총 174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72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서측에는 고덕지구에서 규모가 가장 넓은 강동그린웨이 명일공원과 상일공원이 있다.

롯데건설은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m², 총 119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주변으로 수색산, 불광천, 증산체육공원, 부엉이근린공원, 월드컵공원 등 서울 도심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을 갖추고 있다. 대단지인 만큼 공원시설도 풍부하게 갖춰진 리조트형 아파트로 조성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세종시 소담동 3-3생활권 H3·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2개 블록 지하 2층, 지상 최고 48층, 6개동으로 이뤄진다. 이 중 전용 79m²의 단일면적 오피스텔 총 64실이 들어선다. 금강수변공원이 인접해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금강주택은 23일 경기 군포시 송정지구 C1블록 일원에 ‘군포 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 Ⅲ’에 본보기집을 선보인다. 지하 1층∼지상 25층 총 8개동, 전용면적 76·84m², 총 750가구 규모다. 단지를 둘러싸고 약 1km에 달하는 힐링 둘레길이 조성될 계획이다. 일부 가구에서는 구봉산 조망도 가능하다. 송정지구 내에는 크고 작은 근린공원도 조성될 계획이다.

신안은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서 민간 아파트로는 마지막 분양 물량인 ‘다산지금지구 신안인스빌 퍼스트포레’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m², 총 128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서측으로 약 9만5000m² 규모의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한데다 북측으로도 근린공원이 자리 잡아 주거 쾌적성이 뛰어나다.

금강주택은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B-7블록에 짓는 ‘송산그린시티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의 정당계약을 27일 진행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20층 9개동, 전용면적 84m² 총 692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서측으로 대형 근린공원이 위치하고, 북측으로는 어린이공원과 보행자 도로가 계획되어 있어 자연 친화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또 단지 남측으로는 시화호와 연결되는 수변공원이 위치한다.

경기 의정부시 가능동 5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녹양역 스카이59’는 지하 6층∼지상 59층 총 8개동 전용면적 65∼137m², 총 258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가까이 천보산이 위치하고,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미사강변 중심상업11-1, 12-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최저 6층∼지상 최고 30층, 12개 동 전용면적 22∼84m²로 구성되며,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규모로 총 2024실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남서측에 망월천이 흐르고 있고, 주변에 대형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하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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