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제주도 원스톱 관광 이끄는 랜드마크… “미래가치에 투자”

김민식 기자

입력 2017-05-19 03:00 수정 2017-05-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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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조감도

부동산 활황 지역이었던 제주도 부동산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단기간 뜨겁게 달아오른 데 따른 피로감과 공급 과잉, 외부적인 영향 등으로 주춤한 시장 분위기가 최근 들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지금의 상황은 일시적인 것이기 때문에 물량 소화과정을 겪으면서 다시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현재 개발단계 지역이기 때문에 앞으로 조성될 인프라 등을 따졌을 때 미래 가치가 매우 높다는 것이다.

제주도가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가수익률을 보이며 수익형 부동산의 활황기를 누리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전국 16개 시도 중 중대형상가 투자수익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도(8.95%)로 가장 낮은 충북(4.69%)과 비교했을 때 2배가량 차이가 난다. 특히 제주도의 지난해 수익률은 2015년보다 1.1% 상승한 결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1.0% 이상 오른 지역이다.

또한 최근 불거진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듯 보였으나 이러한 현상 역시 일시적인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제주관광공사 자료를 보면 1월 제주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1만5557명으로 이는 지난해 1월(16만5243명)보다 30.4% 증가한 수치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경우 지난해 1월 14만2133명에서 올해 1월 18만4306명으로 오히려 29.7%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는 “사드 보복이 해제된 후에는 제주도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더욱 반등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여권 보급률이 전체 인구의 5% 수준인 것을 감안했을 때 앞으로의 잠재적 관광객의 방문까지 더해지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제주도는 계속해서 인구 증가가 이뤄지고 있고, 그에 따른 인프라 공급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미래 가치를 생각한다면 지금이 투자의 적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주의 노른자 땅인 노형동에 랜드마크급 복합리조트가 들어서 투자를 원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롯데관광개발과 녹지그룹의 자회사인 그린랜드센터제주가 제주시 노형동 925에 조성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도의 원스톱 관광을 이끄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에 5성급 호텔(750실) 및 호텔레지던스(850실), 디자이너 부티크 쇼핑몰, 호텔 부대시설, 위락시설(외국인전용 카지노), 글로벌레스토랑 등 총 30만3737m² 규모로 이뤄진다. 복합리조트 지하 5층∼지하 2층에는 주차장(1415대)이, 1층에는 차량 승하차장, 로비, 퍼블릭 플라자(야외광장), VIP플라자(VIP고객 전용출입구)가 들어서며, 2층에는 위락시설(외국인전용카지노)이, 3∼4층에는 디자이너 부티크 쇼핑몰이 들어설 계획이다. 지상 6층에는 실내수영장 및 스파 등 호텔 부대시설과 8층에는 야외수영장 및 자쿠지 카바나 등으로 구성된 풀덱이 조성되고, 호텔 타워 8∼37층에는 객실이, 호텔 타워 38층에는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된 스카이덱이크가 들어선다.

한편, 현재 분양 중인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하며 △전용면적 65m² 규모의 스탠더드 스위트 802실 △전용면적 136m²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수분양자는 20년간 분양가의 5%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지급받는 동시에 연간 24일 무료로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객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연 6%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을 지급받는다. 또한 롯데관광개발은 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 전 객실에 20년 임차기간 중 8년마다 리노베이션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롯데관광개발은 수분양자들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해 20년간 수분양자에게 운영여부와 상관없이 확정수익으로 지급한다는 내용과 여름휴가철 100% 객실예약 보장, 금요일과 토요일에 한해서만 주말을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보증서를 계약자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더불어 5성급 호텔 750객실과 호텔레지던스 850객실, 제주 최대 규모 쇼핑몰, 10개의 글로벌 레스토랑, 호텔부대시설 등을 단일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이 직접 소유하고 통합 운영해 여기서 발생한 전체 운영수익을 호텔레지던스 수분양자에게 우선 지급해 안정성을 높였다.

분양 관계자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도의 미래 가치를 더욱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의 수익형 부동산과는 차원이 다른 수익구조로 안정적인 수익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이고 제주도의 미래 가치까지 손 안에 쥘 수 있어 더욱 가치 있는 투자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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