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단독주택 ‘한강신도시 자이더빌리지’ 24일 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7-02-22 17:45 수정 2017-02-2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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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질을 중시하는 3040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주요 수요층으로 떠오르면서 주택문화도 변화의 바람이 감지되고 있다. 아파트 중심의 주거문화에서 단독주택이 새롭게 관심 받고 있는 것.

실제로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거래된 단독주택 매매 건수는 총 11만 8937건으로 최근 5년간 20.02%가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아파트 매매건수는 2.2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단독주택 시장이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는 개성 있는 특화설계가 꼽힌다. 단독주택은 마당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고 테라스, 다락방 등을 활용해 각각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주거공간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젊은 수요층을 중심으로 ‘삶의 질’이 화두로 떠올랐는데 단독주택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실현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또한 과거에는 도시 접근성이 떨어지는 외곽에 단독주택이 지어졌지만 최근에는 도심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에 들어서는 등 주거만족도 역시 크게 개선됐다.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보안, 주거 시스템 역시 개선돼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를 준비가 완료됐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층 수요자들이 증가하면서 거주지에 대한 가치관이 다양해졌다”며 “건설사 위주의 아파트에서 생활하는 것보다 개인의 개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어 단독주택 선호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은 오는 24일 김포 한강신도시 운양동과 마산동 일대에 자사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 사업인 ‘자이더빌리지’의 분양을 예고했다.

자이더빌리지는 전용 84㎡, 총 525가구 규모로 단독주택의 독립성과 아파트의 편리함, GS건설의 브랜드 파워 및 한강신도시의 풍부한 인프라 등이 모두 접목된 단지로 일찍부터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GS건설은 단독주택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설계를 적용해 한 단계 진화한 주거 형태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 가구에 개인정원 및 테라스가 제공돼 화원을 비롯해 바베큐장, 미니카페 등 각각의 개성을 살린 스타일로 꾸밀 수 있으며 서비스로 제공되는 다락방을 통해 자녀들의 놀이 공간 또는 세대원의 취향에 맞는 취미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유로운 생활환경에도 초점을 맞췄다. 타입별로 거실을 넓게 설계하고 천장을 높여 실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개인주차장은 광폭 넓이로 계획되고 각 가구별로 계절비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다용도 창고도 제공된다.

보안 및 주거 시스템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내·외부 관리 시스템이 부족했던 단독주택의 단점을 개선한 것으로 수요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여기에 병원과 헬스장, 어학원, 키즈카페 등 지역 내 주요 협력업체와 MOU를 체결해 거주자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단지 내 카셰어링 서비스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자이더빌리지는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타운하우스로 우수한 입지와 설계 구성은 물론 자이 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의 유지·관리 서비스가 적용된다”며 “최근 단독주택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자이더빌리지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자이더빌리지의 입주는 내년 6월부터 시작되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2001-4에 마련돼 오는 24일 공개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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