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개인투자자도 쉽게 투자하는 공모형 부동산펀드 나왔다
이건혁 기자
입력 2017-02-23 03:00 수정 2017-02-23 03:00
이지스자산운용
국내 부동산펀드 시장 규모는 2016년말 기준 47조 원이다. 지난해에만 11조2546억 원의 자금을 끌어들이며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공모형 부동산펀드의 비중은 2.7%에 불과하다. 기관투자가나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을 뿐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할 만한 상품은 제한적이었다.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들도 부동산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형 부동산펀드 ‘이지스 코어오피스 공모부동산투자신탁 제117호’를 내놨다.
23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바른빌딩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법무법인 바른이 이지스자산운용에 빌딩을 팔고 10년간 임대료를 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펀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5년이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서울 강남 중심부에 위치한 자산이라는 장점 때문에 수요조사에서도 개인투자자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초 부동산펀드 개발과 판매 확대를 위해 조직을 개편해 ‘펀딩 & 펀드 매니지먼트’ 부문을 신설했다.
부동산펀드 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시장을 선도하여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펀딩 부문에는 △개인투자 펀딩팀 △기관투자 펀딩팀 △정보서비스&Relation팀 등 3개 팀을 꾸렸다.
특히 개인투자 펀딩 팀은 공모펀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은행 및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출신 직원들을 배치해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한 공모형 부동산펀드 발굴과 판매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정보서비스&Relation팀은 올해부터 개인투자자를 위한 펀드 정보와 부동산 시장전망 관련 보고서를 만들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국내 사모 부동산펀드 시장을 선도했던 노하우를 공모형 펀드 시장에서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선진국은 공모형 부동산펀드 규모가 사모형보다 크다”며 “국내 부동산펀드 시장도 공모형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국내 부동산펀드 시장 규모는 2016년말 기준 47조 원이다. 지난해에만 11조2546억 원의 자금을 끌어들이며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았다.
하지만 공모형 부동산펀드의 비중은 2.7%에 불과하다. 기관투자가나 사모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자산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을 뿐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할 만한 상품은 제한적이었다.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들도 부동산펀드에 투자할 수 있는 공모형 부동산펀드 ‘이지스 코어오피스 공모부동산투자신탁 제117호’를 내놨다.
23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이 상품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한 바른빌딩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법무법인 바른이 이지스자산운용에 빌딩을 팔고 10년간 임대료를 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펀드 만기는 설정일로부터 5년이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서울 강남 중심부에 위치한 자산이라는 장점 때문에 수요조사에서도 개인투자자의 뜨거운 관심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초 부동산펀드 개발과 판매 확대를 위해 조직을 개편해 ‘펀딩 & 펀드 매니지먼트’ 부문을 신설했다.
부동산펀드 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고 시장을 선도하여 경쟁사와의 차별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펀딩 부문에는 △개인투자 펀딩팀 △기관투자 펀딩팀 △정보서비스&Relation팀 등 3개 팀을 꾸렸다.
특히 개인투자 펀딩 팀은 공모펀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다. 은행 및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 출신 직원들을 배치해 개인투자자에게 적합한 공모형 부동산펀드 발굴과 판매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정보서비스&Relation팀은 올해부터 개인투자자를 위한 펀드 정보와 부동산 시장전망 관련 보고서를 만들 예정이다.
이지스자산운용 측은 국내 사모 부동산펀드 시장을 선도했던 노하우를 공모형 펀드 시장에서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선진국은 공모형 부동산펀드 규모가 사모형보다 크다”며 “국내 부동산펀드 시장도 공모형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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