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요첩? 마요네즈와 케첩 섞어 만든 새로운 소스, 출시될까
동아경제
입력 2018-04-16 17:28 수정 2020-02-03 15:00
하인즈 공식 트위터 캡처.
케첩과 마요네즈를 섞어 만든 새로운 소스 이른바 ‘마요첩(Mayochup)’이 선보인다는 소식이다.
유명 케첩 제조사 ‘하인즈’는 케첩과 마요네즈를 합쳐서 만든 신제품 소스 출시를 염두에 두고 여론의 반응에 주목하고 있다. 하인즈는 12일부터 공식 트위터를 통해 마요첩 출시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최종 결과 50만 명 이상의 고객이 마요첩 출시에 동의하면 제품을 미국에 출시하겠다고 밝힌 것.
하인즈의 마케팅 관리자 니콜 쿨위키(Nicole Kulwicki) 씨는 “마요첩은 현재 쿠웨이트 등 중동의 몇몇 나라에서만 판매가 되고 있는데, 과연 미국인들도 원하는지 알고 싶다”라며 현재 수십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어 미국 출시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었다.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소스인 만큼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맛보기를 원하는 사람들한테는 완벽한 소스가 될 것이며, 감자튀김, 버거, 샌드위치 등 다양한 음식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케첩과 마요네즈가 섞인 제품은 미국 유타 주의 ‘프라이 소스’ , 라틴 아메리카에서 주로 먹는 ‘살사 로사다’, ‘사우전드 아일랜드 소스’ 등과 별반 다를 게 없다며 식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마요첩 출시가 확정이 되면, 공식 이름 또한 투표에 부쳐 새로운 소스 이름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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