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커뮤니티로 거듭난 ‘신라인터넷면세점’…상품평 등록 제품 1만개 돌파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2-11 13:35 수정 2019-02-11 13:58
호텔신라는 신라인터넷면세점이 지난해 9월 선보인 모바일 상품평 서비스 ‘신라팁핑’에 등록된 상품 개수가 1만개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가 크리에이터로 나서 사진이나 영상을 활용해 상품평을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로 신라인터넷면세점 웹이 뷰티 및 면세 쇼핑 관련 커뮤니티로 거듭났다는 설명이다.
신라팁핑은 ‘꿀팁을 쇼핑하다’를 줄여서 만든 이름으로 소비자가 면세점 쇼핑 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여러 번 검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된 서비스다. 회원 누구나 상품평을 작성할 수 있고 작성한 상품평을 통해 매출이 발생할 경우 최대 3%까지 현금성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신라팁핑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활용해 생생한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쇼핑을 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어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하루 평균 소비자 약 7만~12만 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1만3000개 상품에 대해 상품평 5만 건 이상이 등록됐다는 설명이다. 누적 방문자 수는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1만개 넘는 상품평이 다른 소비자 구매로 이어졌고 1개 콘텐츠가 3000만 원 넘는 매출을 발생시켰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주요 리뷰 대상 상품으로는 화장품·향수 카테고리가 꼽혔으며 신라팁핑 이용자 80%는 여성 소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층은 20~30대가 80%를 차지했다.
신라면세점은 이 서비스가 스타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기회의 창’ 역할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작년 신라팁핑 전속 크리에이터 150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매월 1~5회씩 콘텐츠를 제작하고 그에 따른 고정수입을 받는다. 이밖에 브랜드 협찬 우선 매칭과 오프라인 이벤트 초대, 면세점 상품 협찬, 쇼핑지원금 지원, 크리에이터 교육 지원, 콘텐츠 번역 서비스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성과를 기념해 신라면세점은 주제별 추천 상품 리뷰 작성과 첫 리뷰 작성, 동영상 리뷰 작성, 우수 리뷰 선발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2월 한 달간 진행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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