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희망 송년회 1위는 영화·공연·스포츠 관람…인기 메뉴 1위는?
뉴시스
입력 2018-12-12 10:16 수정 2018-12-12 10:18
직장인들은 영화나 공연, 스포츠를 관람하는 형식의 송년회를 바란다는 조사 결과가 국내 정유업체에서 나왔다.
12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울산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내가 바라는 송년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설문에는 1400여명이 응답했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송년회 형식은 ‘영화·공연·스포츠 경기 관람’으로 23%가 선택했다. 이어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가볍게 17%, 고기와 음주 중심의 회식 16%, 가족과 함께하는 모임 12% 등의 순이었다. 송년회를 생략하자는 의견도 10%나 됐다.
20대와 30대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캐주얼한 회식을 즐기자는 의견이 특히 많았고 송년회를 생략하자는 의견은 40대와 50대 임직원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송년회 최고의 이슈는 역시 메뉴. 다양한 메뉴가 1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였다. 생선회, 해산물이 25%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고 양식·일식·중식 23%, 소고기돼지고기 구이 21% 등이 뒤를 이었다.
송년회가 부담스런 요인으로는 음주, 건배사, 장기자랑 등이 꼽혔다.
회사 측은 “눈치 보지 말고 모두가 즐거운 송년회를 하자는 의미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서로의 마음을 생각해 배려한다면 2018년을 즐거움 속에서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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