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브랜드 안 사요”…유니클로 카드사 매출 70% 급감
뉴시스
입력 2019-08-16 11:08 수정 2019-08-16 11:08
일본 4대 관광지 매출 20% 감소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유니클로를 포함한 일본 주요 브랜드 매출이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개 카드사(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현대·비씨·하나)의 국내 주요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매출은 6월 마지막 주 102억3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49억8000만원으로 51.3% 줄면서 사실상 반 토막 매출을 보였다. 집계된 일본 브랜드는 ABC마트, 유니클로, 무인양품, DHC 등이 포함됐다.
특히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달 유니클로 최고재무책임자가 한국 내 불매운동과 관련해 “불매운동은 장기간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가 한국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한 바 있다. 불매운동 확산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8개 카드사의 유니클로 매출은 59억4000만원에서 17억7000만원으로 70.1%나 급감했다.
무인양품과 ABC마트도 이 기간 각각 59%, 19%의 매출 감소를 보였다. 무인양품은 같은 기간 6억5661만원에서 2억7109만원으로 감소했고 ABC마트도 36억3163만원에서 29억3468만원으로 줄었다.
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관광지에서의 8개사 카드매출액도 한 달 사이에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6월 마지막 주 164억8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133억8000만원으로 19% 가량 줄었다. 특히 오사카가 이 기간 매출이 30% 이상 감소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유니클로를 포함한 일본 주요 브랜드 매출이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개 카드사(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현대·비씨·하나)의 국내 주요 일본 브랜드 가맹점 신용카드 매출은 6월 마지막 주 102억3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49억8000만원으로 51.3% 줄면서 사실상 반 토막 매출을 보였다. 집계된 일본 브랜드는 ABC마트, 유니클로, 무인양품, DHC 등이 포함됐다.
특히 패션 브랜드인 유니클로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달 유니클로 최고재무책임자가 한국 내 불매운동과 관련해 “불매운동은 장기간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가 한국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한 바 있다. 불매운동 확산에 더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8개 카드사의 유니클로 매출은 59억4000만원에서 17억7000만원으로 70.1%나 급감했다.
무인양품과 ABC마트도 이 기간 각각 59%, 19%의 매출 감소를 보였다. 무인양품은 같은 기간 6억5661만원에서 2억7109만원으로 감소했고 ABC마트도 36억3163만원에서 29억3468만원으로 줄었다.
도쿄와 오사카, 오키나와, 후쿠오카 등 일본 주요 관광지에서의 8개사 카드매출액도 한 달 사이에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6월 마지막 주 164억8000만원에서 7월 넷째 주 133억8000만원으로 19% 가량 줄었다. 특히 오사카가 이 기간 매출이 30% 이상 감소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았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편의점 택배비 인상…e커머스 ‘반품교환’ 택배비도 오른다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엄마 따라 밀레-보쉬 쓰던 伊서… 삼성, 가전 최고 브랜드로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DBR]기그 노동자 일하게 하려면… 개인의 목표와 관성 고려해야
- 카드론 잔액 또 늘며 역대 최대… 지난달 39조
- “비용 걱정 뚝”… 가성비 소형AI-양자AI가 뜬다
- [DBR]리더이자 팔로어인 중간관리자, ‘연결형 리더’가 돼야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