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베논 앰플’ 울트라브이, 세계시장 이끌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입력 2019-04-24 10:11 수정 2019-04-24 10:11
바이오코스메틱 그룹 울트라브이(UltraV)가 세계시장을 선도할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개 시·도 중소기업 중 200개사를 2019년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난 22일 지정했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중견기업 후보군으로 수출기업 성장사다리 구축과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을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이 집중 지원하는 중앙-지방-민간 간 우수 협력 모델이다. 매출액 100억~1000억 원,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심층평가해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기업은 향후 4년간 중기부, 지자체, 민간 금융기관 등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기부는 4년간 2억 원 등 해외마케팅 지원 및 기술개발사업 우대 선정을 통해 해외 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울트라브이는 세계적인 항산화권위자이자 K-뷰티 전도사로 알려진 권한진 국제미용항노화학회 국제회장이 이끄는 회사로 ‘서울시 일자리 우수 강소기업’ ‘하이서울 우수상품 페어기업’ ‘우수벤처기업’ ‘하이서울브랜기업’ ‘3년 연속 소비자만족지수 1위 기업 및 혁신제품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힙입어 울트라브이는 중국 상표 등록 및 위생허가 취득을 마치고 중국 상해지사 설립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중국 사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더불어 롯데면세점 소공본점에 정식 입점하는 등 유명 면세점과 뷰티&드럭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메가히트 기록을 갱신하고 있는 울트라브이의 ‘이데베논 앰플’은 빛과 물 등에 취약해 제조가 까다로운 이데베논 성분의 조성물 특허 발명(제10-1374213)에 성공하며 미국피부학회가 인정한 최고등급 항산화제의 홈케어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본제품은 홈쇼핑에서만 총 44회 완판을 기록하며 77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울트라브이는 앰플 시장의 침체 속에서도 ‘이데베논’이라는 생소한 성분의 제품으로 앰플과 코스메틱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형성했고 이후 수많은 이데베논 성분의 화장품들이 생겨나게 한 원류로 꼽히고 있다.
울트라브이 권한진 대표는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나갈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올해를 중국 진출 원년의 해로 삼고 K-뷰티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동석 기자 kimgiz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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