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몰 “로레알 제품 가장 먼저 선보인다”…공동 프로모션 전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9-02-18 18:54 수정 2019-02-18 18:57
현대홈쇼핑은 18일 인터넷 종합쇼핑몰 현대H몰을 통해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그룹이 판매 예정인 신상품을 공식 출시일보다 최대 일주일 앞당겨 선보인다고 밝혔다.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어반디케이 신상품 3종을 출시하며 입생로랑 립스틱 3종은 단독으로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사전판매는 작년 말 현대H몰과 로레알코리아가 체결한 ‘업무제휴협약(JBP, Joint Business Plan)’에 의한 첫 번째 공동 프로모션이라고 현대홈쇼핑 측은 설명했다. 업무제휴협약은 상품개발 단계부터 유통회사와 제조회사가 함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하고 정보를 공유해 해당 시장 최적 상품과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십이다.
먼저 뷰트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스틱 2종(립마그넷, 립마에스트로)이 국내 공식 출시일보다 4일 먼저 구입할 수 있다. 로레알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국내 소비자 피부 톤과 입술 색을 연구해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미국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어반디케이 제품은 ‘네이키드 리로디드 아이 팔레트’ 신제품이 일주일 앞당겨 판매된다. 네이키드 아이 팔레트는 작년 현대H몰 내 어반디케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 아이템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입생로랑 립스틱 ‘루쥬 쀠르꾸띄르’ 3종도 18일부터 판매가 이뤄진다. 국내 소비자 선호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총 600개 한정 판매된다. 제품별로 립스틱 케이스에 별과 입술, 하트 문양이 더해졌고 브랜드 로고와 조합됐다.
현대홈쇼핑은 앞으로도 로레알코리아가 운영하는 키엘과 랑콤, 슈에무라 등 유명 뷰티 브랜드 신상품을 순차적으로 다른 유통 채널보다 앞서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H몰 관계자는 “경쟁이 치열한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20~30대를 겨냥해 맞춤 상품을 지속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뷰티 뿐 아니라 패션과 식품 등 각 상품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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