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어디까지 먹어봤니?… 호텔-외식업계 ‘새콤달콤 마케팅’

신희철 기자

입력 2019-02-12 03:00:00 수정 2019-02-12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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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 품종인 ‘킹스베리’와 ‘금실’ 딸기를 활용한 서울신라호텔 ‘스노위 딸기빙수’(왼쪽 사진). 딸기 스무디를 바른 빵 위에 치즈·생딸기 등을 올린 제주신라호텔 ‘딸기 크림치즈 피자’. 각 사 제공
호텔·외식업계가 제철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제품으로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빙수를 비롯해 피자, 아이스크림, 음료 등에 딸기를 넣어 새콤달콤한 맛을 강조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희귀한 딸기 품종을 넣은 ‘스노위 딸기빙수’를 판매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성인 주먹만 한 크기로 일명 ‘주먹 딸기’로 불리는 ‘킹스베리’ 품종을 넣었다. 여기에 당도가 뛰어난 ‘금실’ 딸기 한 팩(650g)을 더해 성인 2, 3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이라는 게 호텔 측 설명이다. 가격은 4만8000원. 신라호텔 관계자는 “지난달 말 출시 후 주말 60개 한정 수량이 품절되고 주중에는 40개 한정 수량의 80%가량이 팔릴 정도로 인기”라고 설명했다.

제주신라호텔은 ‘딸기 크림치즈 피자’(4만5000원)와 ‘딸기 아이스크림’(1만7000원)을 선보였다. 딸기 크림치즈 피자는 딸기 스무디를 바른 빵 위에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고 딸기 크림치즈와 생딸기를 더해 만든다. 딸기 아이스크림엔 딸기 시럽을 넣은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생딸기 3, 4개가 들어간다.

다양한 딸기 디저트와 푸아그라·캐비아·트러플 등을 즐길 수 있는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 각 사 제공
딸기 뷔페도 눈에 띈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3월 말까지 호텔 로비에서 딸기 디저트 행사를 연다.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의 ‘스트로베리 고메 부티크’는 딸기 디저트와 푸아그라·캐비아·트러플 등 세계 3대 진미를 함께 준비했다. 주말에만 운영하며 가격은 6만5000원이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스트로베리 애비뉴’라는 테마로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내놨다. 딸기를 활용한 불 쇼도 만나볼 수 있다. 생딸기에 캐러멜 시럽과 75도의 술을 뿌리고 강한 불로 달궈 음료를 만들어 준다. 금·토·일요일에 이용 가능하다. 가격은 5만5000원.

딸기 디저트 코스가 더해진 숙박 상품도 나왔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베리어썸 패키지’를 14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과 무료 미니바 이용에 ‘더 뷰 라운지의 더 딸기 갤러리 프로모션 2인’이 더해진다. 생딸기를 초코·치즈 디핑 소스 등에 찍어 먹는 퐁듀를 비롯해 컵케이크·마카롱 등 다양한 딸기 디저트가 제공된다. 가격은 세금 포함해 주중 11만7000원부터, 주말 14만6000원부터다.

외식업계의 딸기 마케팅도 다양하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는 딸기를 활용한 신메뉴 11종을 내놨다. 탐앤탐스는 국산 생딸기로 만든 ‘리얼 스트로베리 레볼루션’ 음료 4종을 다음 달 31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신희철 기자 hc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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