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풍년’ 제주산 채소 작년보다 최대 55% 싸게 판다

뉴스1

입력 2019-01-11 10:50 수정 2019-01-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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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채소© News1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제주산 겨울 채소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55%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품목으로는 무와 브로콜리, 콜라비를 각각 개당 990원에 판매하며 당근은 100g당 298원, 양배추는 개당 1780원에 준비했다.

‘겨울 채소 공장’이라고도 불리는 제주도에서는 올겨울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채소 작황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여기에 재배면적 증가 등이 겹치면서 주요 채소 생산량이 크게 늘어나 시세가 전년보다 대폭 하락했다.

이마트는 무 행사물량을 작년 120톤에서 올해 250톤까지 늘리는 등 제주산 겨울 채소 전체 행사 준비물량을 2배 이상 늘려 소비활성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박용필 이마트 채소 팀장은 “제주발 채소 풍작에 따른 시세 하락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산지직송으로 대량 매입하는 한편 자체 농산물 전용 후레쉬센터에 양배추, 당근 등을 비축했다”며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시세하락과 공급과잉 문제를 해결하고, 농가수입 안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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