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설 경비 평균 41만4000원 예상…세뱃돈으로 18만1000원 준비
뉴시스
입력 2019-01-11 09:53 수정 2019-01-11 09:57
직장인들이 올 설 연휴 사용 예정인 경비는 평균 41만4000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평균 18만1000원을 세뱃돈 예산으로 준비했다.
11일 잡코리아(대표 윤병준)에 따르면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1217명을 대상으로 ‘설날 경비로 얼마를 예상하느냐’를 설문한 결과 응답자들은 평균 23만1000원이라고 답했다. 직업별로 직장인의 설 예상경비가 41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구직자 및 취준생은 17만2000원, 대학생은 12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의 예상경비가 36만1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이상 35만9000원 ▲30대 32만7000원 순이었다. 20대 응답자의 설 예상경비는 17만3000원이다.
특히 결혼 여부에 따라 예상 경비의 차이가 컸다. 즉 같은 남성이라도 미혼남의 예상경비는 23만2000원이었지만 기혼남은 45만9000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혼녀의 예상 경비(18만8000원) 보다, 기혼녀(35만8000원)의 설 예상 경비가 두 배 가까이 높았다.
올해 설날 비용 지출규모는 지난 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성인남녀 49.9%는 ‘지난 해 설날과 비교해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지출할 것’이라 답했다. ‘지난 해보다 더 쓸 것’은 27.2%, ‘덜 쓸 것’은 22.9%로 응답됐다.
직장인들의 설날 비용 중 상당액은 세뱃돈이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의 세뱃돈 예산은 설 총 예상경비의 44%에 달하는 18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직장인의 세뱃돈 예산이 33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에게 적당한 세뱃돈 금액은 ‘1만원’이 48.8%로 가장 높은 응답을 보였다. 이어 ‘3만원’과 ‘5000원’이 각 11.8%의 비중을 보였다. 반면 중고등학생에게 적당한 세뱃돈 액수는 ‘5만원’이 36.9%로 가장 높았다. 대학생에게는 ‘5만원(37.2%)’, ‘10만원(31.0%)’ 순이었다.
【서울=뉴시스】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