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너리랩스, 반려인들이 주목해야 할 반려동물 카메라 앱 ‘푸미’ 출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11-09 15:05 수정 2018-11-09 15:10
사진제공=오디너리랩스
오디너리랩스가 반려동물 카메라 어플리케이션 ‘푸미’를 출시했다. 푸미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평범한 일상에 화면 효과와 스티커 등을 적용해 드라마처럼 만들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회사 관계자는 “푸미는 평범한 반려동물 사진에 귀여운 이모티콘이나 스티커를 붙일 수 있고 각종 효과를 줘서 사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준다”며 “사람의 사진을 꾸며주는 것이 스노우라면 반려동물을 꾸며주는 것은 푸미다”고 설명했다.
반려인들이 자신의 반려동물을 카메라로 촬영할 때 느끼는 불편함은 바로 반려동물이 카메라를 쳐다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푸미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와 고양이가 쉽게 반응하는 소리를 내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 반려동물을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에 얼굴 트래킹 기술을 적용해 각종 효과를 반려동물 얼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드라마 이팩트는 주력 기술 중 하나로 효과음과 화면 효과를 사용해 반려동물의 심리상태를 표현하는 영상으로 만들어준다.
푸미는 반려동물의 품종과 나이 등 개인정보 수집을 목표로 한다. 가령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면 흔들리는 빈도수를 파악해 감정 상태를 분석하는 등의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반려동물 상태를 분석해 그에 맞는 사료나 운동을 추천하는 등 반려동물 개인에게 맞는 정보들을 추천할 계획이다.
오디너리랩스는 평범함을 연구하는 회사라는 뜻이다. 평범함을 연구해서 그 평범함을 특별하게 해주는 것이 오디너리랩스가 꿈꾸는 이상향이다. 그 첫 번째 행보가 반려동물의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푸미인 셈이다.
이재하 공동 창업자는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반려인들이 서로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푸미를 출시했다”며 “푸미는 ‘품에 안는다’라는 뜻이 있는데 모든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특별한 일상을 남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디너리랩스는 서울산업진흥원으로부터 푸미의 사업성을 인정받아 올해부터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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