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예술대 정성근 교수, 작품전 ‘Beyond The Image Ⅱ’ 연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6-14 10:51 수정 2018-06-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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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25일 인사동 이즈갤러리서…포토메이킹 기법 이용한 유화 20점

정성근 가천대학교 예술대학 디자인학부 사진전공 교수의 작품전 ‘Beyond The Image Ⅱ’가 오는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이즈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정성근 작가는 사진 미학을 전공한 후 사진기자 및 사진작가로서, 후학들을 가르치는 교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의 이번 전시작들은 독자적인 생명력을 갖는 이미지를 사진공간 속에서 역동적인 회화 이미지로 융합 표출함으로써 주관적인 관점에서 투영된 피사체를 타인과의 교감을 통해 보편적으로 공유할 이미지를 찾은 작품들이다.

본질보다 더 본질 같은 이미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디지털 매체 시대에 사진의 원 본성을 해체하지 않고도 현대인의 삶의 영역을 확장해 볼 방법은 없는가. 그의 작업은 이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래서 그는 시각적으로 포착 가능한 현상 뒤에 숨겨져 있는 사진의 낯선 이면을 투시하여 다양한 이미지를 만나고, 그것을 강렬한 원색의 색채들로 표현함으로써 밝고 힘찬 생명의 에너지를 얻는다.

이번 전시회에 전시될 20점의 작품들은 2016년 작업에 이은 ‘Beyond The Image Ⅱ’로서 포토메이킹이란 기법을 이용한 유화의 이미지들이다.

그는 이번에 30년 교육생활을 마감하면서 정년기념으로 전시회와 아울러 1970년대 말을 증언하는 흑백사진 작품집도 발간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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