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이어 IFC몰도 반려동물 동반 쇼핑 허용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5-17 11:38 수정 2018-05-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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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여의도 IFC몰

스타필드 하남·고양에 이어 여의도 IFC몰도 목줄을 착용한 반려동물의 동반 입장 및 쇼핑을 허용한다.

IFC몰은 내달 중순부터 L3층 식당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공간에서 반려동물과 동반 입장 및 쇼핑을 허용한다고 17일 밝혔다.

광견병 예방접종이 완료된 10kg 미만의 반려견에 한해 출입이 가능하며 이동 시에는 목줄을 사용하거나 이동장을 이용하고, 층간 이동 시에는 전용 엘리베이터 또는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무인양품, 영풍문고, COS 등 약 60여개 매장에서 동반 쇼핑이 가능하다. 각 매장별 반려동물 동반 가능여부는 안내 스티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여의도 IFC몰
IFC몰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 임시 허용 기간을 갖고, 반려동물 동반 고객이 지켜야 할 펫티켓을 홍보할 예정이다.

IFC몰 안혜주 전무는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족(Pet+Family)’이 증가하고 관련 시장이 커짐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서울 시내 복합쇼핑몰 중 최초로 반려동물 동반을 허용키로 했다”며 “펫티켓 캠페인 진행 및 방문객의 안전 관리에 힘써 성숙한 반려동물 동반 문화가 정착되고, 비(非) 반려인 고객들도 쾌적한 쇼핑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스타필드 하남·고양은 예방접종이 완료된 반려견에 한해 목줄을 착용하거나 케이지(이동가방)에 동반하면 출입이 가능하다.

사진제공=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는 입점 매장 바닥에 ‘반려견 출입 가능’,‘반려견 출입 불가능’, ‘케이지 이용시 출입 가능’ 등 3가지 안내문구가 있는 스티커로 출입가능 여부를 구분하고 있으며, 곳곳에 배변봉투와 물티슈가 준비돼 있다.

하지만, 사람을 물 수 있는 맹견으로 분류되는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를 포함해 덩치가 큰 개 6종은 안전상의 이유로 출입할 수 없다. 의류·잡화매장은 출입이 자유롭지만 음식이나 음료를 파는 일부 매장은 동반 입장이 안되는 곳도 있으니 반드시 입구 표지판을 확인해야 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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