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주최 ‘국제 온라인 해커톤 대회’ 등록 마감 임박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1-20 13:37 수정 2017-01-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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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스코 버츄얼 해커톤(The Cisco Virtual Hackathon)’ 포스터

“한국, 일본, 호주 3개국 IT 전문가들의 무한도전” …오는 25일 접수 마감

시스코(Cisco)와 비마이앱(BeMyApp)이 국제 온라인 해커톤 대회인 ‘시스코 버츄얼 해커톤(The Cisco Virtual Hackathon)’의 등록 마감 임박 소식을 알렸다.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네트워킹 솔루션 기업인 시스코와 프랑스계 스타트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업인 비마이앱은 시스코 혁신센터가 위치한 한국의 송도, 일본의 도쿄, 호주의 시드니와 퍼스에서 ‘시스코 버츄얼 해커톤’의 참가자 접수를 지난달부터 받고 있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IT 전문가들이 특정 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작업을 진행해 소프트웨어 결과물을 내놓은 프로젝트성 이벤트다. 이번 해커톤 대회는 ▲ 프로젝트의 독창성 ▲ 혁신성 ▲ 사업가능성 ▲ 사용자 경험의 우수성 ▲ 시스코 기술의 사용정도 등 총 5개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총 상금은 2만5000달러로 3개 국가별 입상 팀에 각 5000달러, 최우수상 수상 팀에 1만 달러가 수여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25일까지다. 참가 대상은 한국, 일본, 호주 거주자들이며, 전체 100명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디자이너, 개발자, 아이디어 발전가가 팀을 이루어야 한다. 각 참가팀은 ‘아이디어 플랫폼’이라 불리는 웹을 통해 국경을 뛰어넘어 최대 2개월 간 온라인 해커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참가팀은 각자가 구상한 앱(App)이나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에 시스코 기술인 스파크(Spark) 또는 트로포(Tropo)를 적용해 다음달 16일까지 창의적인 솔루션으로 통합해야 한다. 직접 작업한 어플리케이션이나 프로젝트 또는 5분 내외의 소개영상을 시스코 국제 온라인 해커톤 공식 프로젝트 페이지에 등록하면서 해커톤은 마무리된다.

참가팀의 최종 데모데이는 다음달 16일이며, 참가팀은 각 나라의 모국어로 피칭을 진행한다. 우승팀은 3개국 각 나라별로 선정하며, 대상 수상팀에는 상금 1만 달러가 수여된다. 한편 이번 해커톤에서 진행된 프로토타입 혹은 제품에 대한 소유권은 각 참가팀에게 있다.

비마이앱의 함수원 매니저는 “현재 시스코 버츄얼 해커톤은 미성년자와 한국, 일본, 호주에 거주하지 않는 분들은 참가할 수 없다”고 아쉬워하면서 “이번 인기에 힘입어 다음에 진행할 제3회 기술 온라인 해커톤에서는 참가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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