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대규모 첫 업데이트…이탈자 막을까

뉴스1

입력 2017-02-17 11:27:00 수정 2017-02-17 11: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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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고’가 17일 오전 첫 업데이트를 마쳤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출시이후, 반년만에 업데이트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 이탈을 막고 이미 떠나간 이용자들을 다시 불러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총 80여종의 포켓몬이 새로 추가됐다. 치코리타와 브케인, 리아코 등 기존 콘솔게임 ‘포켓몬스터’에 등장했던 포켓몬들이 대거 추가됐다. 일부만 제공됐던 몬스터의 성별도 암·수·무성으로 표기된다. 또 게임 실행화면에서 곧바로 열매와 포켓볼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아이템 화면으로 전환해야 선택할 수 있었다.

또 포켓스탑에서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추가돼 포켓몬의 움직임을 둔화시켜주는 나나열매와 사탕을 2배로 얻을 수 있는 파인열매 등이 등장한다. 이밖에도 게임 아바타의 모자와 티셔츠, 팬츠 등의 디자인도 추가되고 새로운 야간용 지도가 적용됐다.

포켓몬고 개발사 나이언틱은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이어졌던 이용자 이탈 속도를 늦춘다는 전략이다.

‘포켓몬고’는 지난해 7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동시 출시 이후 6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6억건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9월부터 인기가 점차 사드러들었다. 실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여름까지 매출 선두를 지켰던 ‘포켓몬고’는 지난해 12월 6위까지 처졌고 그 자리를 슈퍼셀의 ‘클래시로얄’이 차지했다. 유럽에서도 ‘포켓몬고’ 매출순위(12월 기준)는 7위에 불과하다.

국내서도 지난 1월 24일 출시 첫주 700만명의 이용자가 몰렸지만 설연휴 이후 이용자가 급락해 출시 한달만에 2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빠져나갔다.

특히 한국 시장이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대 모바일 게임 시장으로 분류되는 만큼, 한국에서 조차 인기가 사그러들면서 포켓몬 추가 외에도 배경 음악 보강 등 콘텐츠 업데이트 내용을 더 늘린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애초부터 AR기술보다는 포켓몬이라는 IP 덕분에 성공했던 게임”이라며 “이용자 대부분이 30대 미만인 데다, 해당 연령층이 유행에 민감하고 쉽게 질린다는 점에서 업데이트를 통해서 장기 흥행으로 끌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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