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이 탈바꿈시킬 3대 산업, "보험-의학-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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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6-14 09:50 수정 2018-06-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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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만성 특파원) 많은 이들은 블록체인을 전 세계 주요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최첨단 기술로 여기고 있다.

이달 초 랄프 해머스 ING그룹 대표이사와 카를로스 토레스 빌라 BBVA 최고경영자는 블록체인 기술이 5년 안으로 대다수 업계의 생태계를 형성하는 플랫폼이 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또 마윈의 앤트파이낸셜은 최근 140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5조570억 원)의 자본 중 일부를 블록체인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지난달에는 호주 총리가 자국 정부의 블록체인 기술 연구를 지시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NullTX는 13일(현지시간) 블록체인 기술이 영향을 미칠 친불록체인 산업으로 보험(insurance), 의학(medical), 그리고 금융(finance) 업 등 3개 산업분야를 지목했다.

NullTX는 우선 "소비자에게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보험 프로그램은 개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가격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P2P 건강보험 네트워크 타이드스(Tides)를 소개하면서 타이드스 사용자는 스스로 자신이 필요한 프로그램을 직접 찾아 불필요한 수수료를 제거한 후 보험료 100%가 자신의 이득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학 업계에 대해 NullTX는 지난 2015년 조사 결과를 인용해 산업 전체가 투명성을 잃은 채 각종 약품의 전반적인 가격이 무려 5500%나 올랐다고 지적하고, 흔히 탈중앙화 자율조직을 의미하는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프로토콜을 통해 의학 연구 투자금에 투명성을 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투명한 의학 연구를 통해 특정 업체가 산업을 독점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NullTX는 금융업계에 대해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뱅킹, P2P 송금 서비스 등이 장기적으로 소비자들이 자금을 보관하거나 보내는 방식에 큰 변화를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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