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10 화질… 美서 최고등급

유근형 기자

입력 2019-08-16 03:00 수정 2019-08-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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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업체 “OLED 체계적 개선”…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도 1위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가 주요 평가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갤럭시 노트10’ 디스플레이가 미국 화질평가업체 디스플레이메이트로부터 최고 등급을 획득했고,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는 미국 소비자전문지 컨슈머리포트 평가에서 애플 에어팟을 제치고 최고점을 기록했다.

15일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 노트10이 디스플레이메이트 화질 평가 결과 최고 등급인 ‘엑설런트 A+’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평가 항목인 밝기, 반사율, 색 정확도, 블루라이트 등에서 모두 전작인 갤럭시 노트9의 성능을 뛰어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노트10은 지금까지 평가한 제품 중 가장 혁신적이고 성능이 뛰어난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고 있다”며 “삼성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체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는 컨슈머리포트 무선 스테레오 헤드폰 평가에서 총점 86점을 받아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음향 전문 브랜드 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 E6(80점), 원모어의 iB프리 스포츠(76점) 등을 모두 제친 것이다. 올해 1분기(1∼3월) 글로벌 무선 이어폰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60%)을 달성했던 애플의 에어팟은 1·2세대 둘 다 56점으로 49위에 그쳤다. 갤럭시 버즈는 특히 음질 분야에서 경쟁사 중 유일하게 ‘엑설런트’ 등급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 버즈는 최고 수준의 음질을 찾는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초의 휴대용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갤럭시 노트10에 유선 이어폰 단자(잭)를 없애기도 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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