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5개 달린 ‘갤럭시A9’ 공개…뒷면 4개 카메라가 ‘척척’ 촬영

뉴스1

입력 2018-10-11 18:01 수정 2018-10-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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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가폰 최초로 단독 언팩행사…11월 전세계 순차 출시
6.3인치·3800mAh 배터리·8GB 램…“기본기에 충실”


갤럭시A7(왼쪽)과 갤럭시A9. (삼성전자 제공)

세계 최초로 카메라 뒷면에 렌즈가 4개 탑재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A9’이 말레이시아에서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가 50만~60만원대 중가 스마트폰에 대해 별도의 언팩 행사를 마련한 것은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 갤럭시 이벤트’를 열고 카메라가 5개 달린 ‘갤럭시A9’을 공개했다. ‘갤럭시A9’은 11월부터 전세계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A9의 핵심 무기는 카메라다. 갤럭시A9의 뒷면에는 500만화소, 조리개값(F)2.2 Δ800만화소, F2.4, 화각 120도 Δ1000만화소, F2.4, 광학 2배줌 Δ2400만화소, F1.7 등 4개의 카메라 렌즈가 달렸다. 앞면에는 F2.0의 2400만화소 카메라 렌즈가 탑재됐다.

뒷면 2400만화소 카메라와 500만화소 심도 카메라는 사용자가 촬영 전후 자유자재로 보케(Bokeh) 효과를 적용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제공한다.

광학 2배줌을 지원하는 1000만화소 망원 카메라는 먼 거리의 피사체의 세밀한 부분까지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다. 또 사람의 시야각과 유사한 화각 120도의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는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자연 그대로의 촬영을 돕는다.

4개의 카메라 렌즈는 갤럭시노트9에 탑재된 인공지능(AI) 기반의 ‘인텔리전트 카메라’ 기능과 결합, 촬영 장면에 따라 모드를 변경하거나 필터를 적용하지 않아도 최상의 사진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또 피사체가 되는 인물이 눈을 감거나 물체가 흔들리면 “눈을 깜빡였어요” “사진이 흔들렸어요”라고 촬영전 사용자에게 알려준다. 역광인 상황도 알려줘 소중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재촬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저조도 환경에서는 4개의 픽셀을 하나의 픽셀로 합쳐 더 많은 빛을 흡수할 수 있는 기술이 탑재돼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도 문제없다.

2400만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빛이 적은 환경에서 디스플레이와 LED의 광원을 활용해 보다 밝은 셀피를 촬영하도록 해준다. 인물의 좌우 혹은 전면에 조명 효과를 줄 수 있는 ‘프로 라이팅’ 기능도 탑재돼 있다.

‘갤럭시A9’은 18.5대 9 화면 비율의 인피니티 디자인에 16cm(6.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배터리는 갤럭시노트9(4000mAh)과 맞먹는 3800밀리암페어(mAh) 용량이다.

메모리는 6기가바이트(GB)와 8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지만 저장공간은 128GB로 동일하다. 저장공간이 부족하다면 최대 512GB 마이크로SD 카드를 활용하면 좋다.

색상은 단계적으로 변화가 있는 그래디언트 효과가 적용돼 세련미를 더한다. 출시 색상은 Δ캐비어 블랙 Δ레모네이드 블루 Δ버블검 핑크 등 3가지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Mobile)부문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세대를 위해 최고의 카메라와 역동적인 디자인을 갖춘 A시리즈를 소개하게 됐다”며 “세계 최초 후면 쿼드 카메라와 인텔리전트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A9은 언제 어디서나 최고의 순간을 촬영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 최초로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A7’도 함께 선보였다. 갤럭시A7은 스마트폰 후면에 2400만화소 기본 카메라·초광각 카메라·심도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10월중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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