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산업 최근 주요 동향 세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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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12 10:45:00 수정 2018-07-12 10: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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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GettyImagesBank

(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의 가치와 전망 등에 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제 경제에서 암호화폐가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암호화폐 산업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는데, 미국의 경제기술매체 TNW는 11일(현지시간) 최근 암호화폐의 주요 동향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시장 안정성의 향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거래소 해킹,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 당국의 규제 움직임 등에 따라 지난해 연말에 비해 시가총액이 크게 줄어드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살아남아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처럼 암호화폐 시장이 난관을 만나자 시장의 종말을 선언하기도 했는데, 그것의 가장 큰 이유는 암호화폐 가격의 변동성이다.

대부분의 암호화폐 가격이 비트코인의 가격을 따라가는데, 비트코인 자체의 변동성이 커서 다른 코인들의 가격은 더욱 심하게 요동치는 점이 시장에 치명적이라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등장한 것이 실제 통화에 가격이 고정되는 이른바 ‘스테이블 코인’인데, 그 중 미 달러화에 고정된 암호화폐 ‘테더’(Tether)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비트피넥스가 독점 발행하는 코인 테더의 흐름을 조사한 결과, 2017년 비트코인 가격 상승분의 약 절반이 테더를 이용한 가격 조작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업게에서는 이와 같은 테더의 문제가 비트코인 등 대부분 암호화폐 가격의 하락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

하지만 최근 시장에서는 새로운 스테이블 코인의 도입과 확산 움직임, 테더에 대한 시장의 낮은 의존도, 그리고 테더 문제의 조기 발견에 따른 구조 개선 등으로 잠재적인 후유증을 줄이면서 시장의 안정성을 향상시켜 가고 있다.


2) 비트코인의 지배력 확대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확실한 왕 노릇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재채기를 하면 알트코인은 감기가 걸린다”는 말도 있다.

현재 40% 초반 정도의 비트코인 시장 점유율은 2017년 1월의 87%에 비하면 크게 낮아진 것이지만 그 수치가 50%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성이 다른 코인들에 비해 낮아 안정적이라는 점은 비트코인의 지배력을 굳게 지켜주는 요인이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거의 모든 코인들이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 역시 비트코인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것을 더욱 강화시켜주고 있다.


3) 암호화폐의 주류 시장 진입

얼마 전 미국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인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가격과 연계된 다양한 투자 계약의 지원을 위한 자금을 준비 중이며, 직접 ‘물리적 거래’를 시작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에 기반을 둔 크립토 퍼실리티는 최근 영국에서 이더리움 선물 거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사람들의 비관적인 의견과 달리 이처럼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통한 암호화폐의 주류 금융시장 진입이 현실화 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비트코인 선물 도입은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이던 많은 투자자들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이끌었다.

여전히 암호화폐에 부정적인 투자자들이 많은 것이 사살이지만 암호화폐가 주류 금융시장과 보다 가까워질수록 시장의 특성으로 인해 암호화폐의 변동성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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