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공동창업자, "블록체인 기술로 앞장서는 데는 이미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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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12 10:41 수정 2018-07-1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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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만성 특파원) 구글 공동창립자 세르게이 브린이 블록체인 산업에서 선두 주자로 나서는 데 실패했다는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브린은 10일(현지시각) 모로코에서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말해 우리(구글)는 이 업계에서 앞장서는 역할을 맡는 데 이미 실패했다"고 말했다.

또 "내가 내다보는 미래는 연구를 통해 생긴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데 있다. 구글X도 이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구글X는 스마트 안경, 무인차, 드론으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 등을 개발한 구글의 비밀 연구소다. 이 외에도 구글은 리플, 레저X, 빔 등 블록체인 기반 업체에 투자 중이다.

브린은 최근 아들과 함께 이더리움을 채굴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을 받은 바 있는 브린은 이와 관련해, "한 1, 2년 전에 아들이 게임용 컴퓨터를 사야 한다고 해서 그렇다면 암호화폐 채굴을 하자고 했고, 이후 우리는 이더리움 채굴을 하며 그동안 돈을 조금 벌었다"고 말했다.

브린은 이어 "사실 나는 암호화폐에 대해 많은 걸 알지 못한다"며, "이더리움 채굴을 하며 암호화폐를 받치는 기술이 신기하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 기술을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5월에는 구글이 이더리움 공동창립자이자 블록체인 전문가로 알려진 비탈릭 부테린에게 합류 제안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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