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최신 버전 T맵에 사고 위험 경고 기술 탑재
신동진 기자
입력 2018-02-14 03:00 수정 2018-02-14 03:00
전방 차량 급제동때 주의 문구
SK텔레콤은 전방 사고 징후를 경고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상용화된 ‘T맵 V2X’는 앞선 T맵 이용 차량이 급제동하면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뒤따르는 차량의 T맵 화면에 주의 문구를 띄우는 기술이다. 뒤따르는 운전자는 전방 상황이 보이지 않더라도 T맵 경고에 따라 서서히 속력을 줄여 추돌을 방지할 수 있다.
경고를 보내는 범위는 도로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도로나 평균 속력이 낮은 구간에서는 100m 내외 후방 차량에, 고속도로에서는 최대 1km 후방 차량에 위험을 경고할 수 있다. 시간 특성도 반영한다. 차량 통행량이 적은 심야에는 과속 위험이 높기 때문에 경고를 전달하는 범위를 넓게 산정한다.
T맵 V2X의 AI는 스마트폰 모션 센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 빅데이터 등으로 차량 급제동 여부를 판단한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위해 도로별 평균 속력, 경사, 회전각도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국 도로를 580만 개 구역으로 나눴다. 전국 고속도로 및 수도권 고속화도로에서 우선 제공하고 국도 및 일반도로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별도 장비 구입비나 이용료 없이 ‘원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T맵 최신 버전을 내려받으면 된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SK텔레콤은 전방 사고 징후를 경고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모바일 내비게이션 ‘T맵’에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상용화된 ‘T맵 V2X’는 앞선 T맵 이용 차량이 급제동하면 사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고 뒤따르는 차량의 T맵 화면에 주의 문구를 띄우는 기술이다. 뒤따르는 운전자는 전방 상황이 보이지 않더라도 T맵 경고에 따라 서서히 속력을 줄여 추돌을 방지할 수 있다.
경고를 보내는 범위는 도로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도로나 평균 속력이 낮은 구간에서는 100m 내외 후방 차량에, 고속도로에서는 최대 1km 후방 차량에 위험을 경고할 수 있다. 시간 특성도 반영한다. 차량 통행량이 적은 심야에는 과속 위험이 높기 때문에 경고를 전달하는 범위를 넓게 산정한다.
T맵 V2X의 AI는 스마트폰 모션 센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 빅데이터 등으로 차량 급제동 여부를 판단한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위해 도로별 평균 속력, 경사, 회전각도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국 도로를 580만 개 구역으로 나눴다. 전국 고속도로 및 수도권 고속화도로에서 우선 제공하고 국도 및 일반도로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별도 장비 구입비나 이용료 없이 ‘원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T맵 최신 버전을 내려받으면 된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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