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 쓰는 유튜브… 유해 콘텐츠 차단 방법은?
동아닷컴
입력 2018-02-13 19:38 수정 2018-02-13 19:41
유튜브는 오늘날 대표적인 동영상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만 있으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검색해 볼 수도 있고,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취향에 맞는 콘텐츠 창작자의 작품을 선별해 추천해주기도 한다.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PC 웹, 스마트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동영상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도 높은 편이다.
특히 구글에 따르면 유튜브 콘텐츠 중 교육과 학습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장르 중 하나다. 많은 아이들이 유튜브를 통해 흥미 있는 동영상을 보는 것은 물론, 아동용 콘텐츠를 보면서 생활 습관이나 예절을 배울 수도 있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핑크퐁, 타요, 뽀로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등의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검색해 자녀에게 보여준다.
그런데 이 때문에 걱정이 생긴 부모도 있을 것이다. 부모의 계정으로 봤던 동영상 검색 기록 중에는 상대적으로 아이에게는 유해한 콘텐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아이에게만 맡겨 두기 불안할 것이다. 특히 겉보기에는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인을 위한 블랙 코미디인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에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콘텐츠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다행히 유튜브에는 '제한 모드' 라는 것이 존재한다. 제한 모드는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동영상을 자동으로 파악해 검색되지 않게 해주는 기능이다. 유튜브에서 자체적으로 동영상의 제목, 세부 정보, 콘텐츠 등록자의 연령 제한 설정, 사용자의 신고 등을 취합해 부적절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한다. 글로벌 서비스인 만큼 국가별 문화 차이로 유해하다고 느끼는 정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 만큼 차단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선정성, 폭력성, 약물, 공포 등의 콘텐츠를 막는 데 제법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이 기능은 어떻게 켤 수 있을까? 각 플랫폼마다 UI가 다르지만, 근본적인 사용 방법은 비슷하다. 우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살펴보자. 안드로이드용 유튜브 앱 오른쪽 상단에 있는 자신의 계정 아이콘을 누르면 계정과 관련한 메뉴가 나타난다. 여기서 설정 항목을 선택하고, 설정 항목 내부의 일반 메뉴를 선택하면 메뉴 내에서 제한 모드를 켤 수 있다.
PC 웹 버전 역시 이와 비슷한 방식이다. 우측 상단에서 자신의 계정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나타나는 드롭 다운 메뉴에서 제한 모드 항목을 사용으로 바꾸면 된다. 로그인을 하지 않아서 계정 아이콘이 없다면, 로그인 버튼 옆에 있는 메뉴 버튼(세로로 배치된 점 세 개)을 눌러 제한 모드를 찾을 수 있다.
이런 제한 모드를 사용하더라도 유해 콘텐츠가 걱정된다면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만 따로 모아놓은 '유튜브 키즈' 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튜브 키즈는 아이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한 조작 환경을 갖췄으며, 부모의 전용 메뉴를 통해 시청 시간을 제한하거나 부적절한 콘텐츠를 발견하면 차단/신고할 수도 있다. 기존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동영상 사이에 광고가 나타나지만, 광고가 시작되기 전 '이 메시지가 끝나고 다시 만나요' 같은 문구를 통해 콘텐츠와 광고를 확실히 구분해, 아이가 자신이 보려는 동영상과 광고를 혼동하지 않게 해준다.
동아닷컴 IT전문 이상우 기자 lswoo@donga.com
유튜브는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유아 교육용 동영상을 보는 데도 유용하다(출처=IT동아)
특히 구글에 따르면 유튜브 콘텐츠 중 교육과 학습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장르 중 하나다. 많은 아이들이 유튜브를 통해 흥미 있는 동영상을 보는 것은 물론, 아동용 콘텐츠를 보면서 생활 습관이나 예절을 배울 수도 있다. 실제로 많은 부모들이 핑크퐁, 타요, 뽀로로,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등의 콘텐츠를 유튜브에서 검색해 자녀에게 보여준다.
그런데 이 때문에 걱정이 생긴 부모도 있을 것이다. 부모의 계정으로 봤던 동영상 검색 기록 중에는 상대적으로 아이에게는 유해한 콘텐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스마트폰을 아이에게만 맡겨 두기 불안할 것이다. 특히 겉보기에는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 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성인을 위한 블랙 코미디인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 아이에게 상대적으로 안전한 콘텐츠만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유튜브의 콘텐츠 중에는 아동에게 유해할 수 있는 동영상도 있다(출처=IT동아)
다행히 유튜브에는 '제한 모드' 라는 것이 존재한다. 제한 모드는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한 동영상을 자동으로 파악해 검색되지 않게 해주는 기능이다. 유튜브에서 자체적으로 동영상의 제목, 세부 정보, 콘텐츠 등록자의 연령 제한 설정, 사용자의 신고 등을 취합해 부적절한 콘텐츠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한다. 글로벌 서비스인 만큼 국가별 문화 차이로 유해하다고 느끼는 정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수준 만큼 차단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선정성, 폭력성, 약물, 공포 등의 콘텐츠를 막는 데 제법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이 기능은 어떻게 켤 수 있을까? 각 플랫폼마다 UI가 다르지만, 근본적인 사용 방법은 비슷하다. 우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살펴보자. 안드로이드용 유튜브 앱 오른쪽 상단에 있는 자신의 계정 아이콘을 누르면 계정과 관련한 메뉴가 나타난다. 여기서 설정 항목을 선택하고, 설정 항목 내부의 일반 메뉴를 선택하면 메뉴 내에서 제한 모드를 켤 수 있다.
유튜브 앱 제한 모드 설정 방법(출처=IT동아)
유튜브 앱 제한 모드 설정 방법(출처=IT동아)
PC 웹 버전 역시 이와 비슷한 방식이다. 우측 상단에서 자신의 계정 아이콘을 누르면 바로 나타나는 드롭 다운 메뉴에서 제한 모드 항목을 사용으로 바꾸면 된다. 로그인을 하지 않아서 계정 아이콘이 없다면, 로그인 버튼 옆에 있는 메뉴 버튼(세로로 배치된 점 세 개)을 눌러 제한 모드를 찾을 수 있다.
유튜브 PC 웹 제한 모드 설정 방법(출처=IT동아)
이런 제한 모드를 사용하더라도 유해 콘텐츠가 걱정된다면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만 따로 모아놓은 '유튜브 키즈' 앱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유튜브 키즈는 아이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단순한 조작 환경을 갖췄으며, 부모의 전용 메뉴를 통해 시청 시간을 제한하거나 부적절한 콘텐츠를 발견하면 차단/신고할 수도 있다. 기존 유튜브와 마찬가지로 동영상 사이에 광고가 나타나지만, 광고가 시작되기 전 '이 메시지가 끝나고 다시 만나요' 같은 문구를 통해 콘텐츠와 광고를 확실히 구분해, 아이가 자신이 보려는 동영상과 광고를 혼동하지 않게 해준다.
유해 콘텐츠를 제거하고, 교육 콘텐츠를 전면에 세운 유튜브 키즈(출처=IT동아)
동아닷컴 IT전문 이상우 기자 ls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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