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왜 주목받나
박성민기자
입력 2017-12-11 03:00 수정 2017-12-11 03:54
[가상화폐 거래 규제 착수]암호정보 풀어 ‘채굴’… P2P 방식 익명 거래
주식처럼 거래소 통해 사고팔 수도… 비트코인 외 1200개 가상화폐 등장
가상화폐의 정확한 의미는 ‘암호화폐(Crypto Currency)’에 가깝다. 어려운 수학공식처럼 암호화된 데이터를 풀어내는 ‘채굴’ 작업을 통해 발행된다는 특징 때문이다. 가상화폐는 각 나라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실물 화폐와 달리 실체가 없다. 암호화된 상태로 개인 대 개인(P2P) 거래 형태로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거래된다. 주식처럼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사고팔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가상화폐는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2100만 비트코인으로 채굴량이 제한돼 있다. 무한대로 찍어낼 수 있는 일반 화폐와 달리 공급이 제한돼 있다는 특성이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 소수점 이하 8자리까지 작은 단위로 매매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 리플 등 1200개 이상의 가상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기술의 근간은 블록체인이다. 거래 정보를 암호화한 ‘블록’을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에게 분산 저장시키는 디지털 장부를 가리킨다. 비트코인의 경우 10분마다 새로운 거래 정보를 담은 블록이 계속 연결된다. 이 암호는 해킹이나 위조, 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정 개인이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나 은행처럼 중앙에서 모든 거래를 관리할 필요가 없어 거래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진다는 이점도 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주식처럼 거래소 통해 사고팔 수도… 비트코인 외 1200개 가상화폐 등장
가상화폐의 정확한 의미는 ‘암호화폐(Crypto Currency)’에 가깝다. 어려운 수학공식처럼 암호화된 데이터를 풀어내는 ‘채굴’ 작업을 통해 발행된다는 특징 때문이다. 가상화폐는 각 나라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실물 화폐와 달리 실체가 없다. 암호화된 상태로 개인 대 개인(P2P) 거래 형태로 인터넷에서 익명으로 거래된다. 주식처럼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사고팔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가상화폐는 비트코인이다. 비트코인은 2100만 비트코인으로 채굴량이 제한돼 있다. 무한대로 찍어낼 수 있는 일반 화폐와 달리 공급이 제한돼 있다는 특성이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높인다는 분석도 있다. 소수점 이하 8자리까지 작은 단위로 매매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투자가 가능하다.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 리플 등 1200개 이상의 가상화폐가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기술의 근간은 블록체인이다. 거래 정보를 암호화한 ‘블록’을 네트워크 참여자 모두에게 분산 저장시키는 디지털 장부를 가리킨다. 비트코인의 경우 10분마다 새로운 거래 정보를 담은 블록이 계속 연결된다. 이 암호는 해킹이나 위조, 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특정 개인이 데이터를 수정하거나 삭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부나 은행처럼 중앙에서 모든 거래를 관리할 필요가 없어 거래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진다는 이점도 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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