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노트8’ 오는 29일 中 출격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9-14 09:24 수정 2017-09-14 09:27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이 오는 29일 중국에서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베이징 798 예술구에서 갤럭시 노트8 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며 “삼성전자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신뢰와 사랑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8 중국 출시에 맞춰 위챗페이(WeChat Pay)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을 확대한다. 알리페이(AliPay)에 이어 중국 양대 결제 서비스와 협력하면서 삼성 페이 이용자들이 중국 내 대부분의 매장에서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공유자전거 서비스 업체 ‘모바이크(Mobike)’와도 협력한다. 갤럭시 노트8 사용자는 카메라를 실행해 모바이크 자전거의 QR 코드를 스캔한 후 간단한 조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노트8은 중국에서 미드나잇 블랙, 딥씨 블루, 오키드 그레이 등 총 3가지 색상 및 3가지 내장메모리 모델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64GB 모델 6988위안(약 120만8000원), 128GB 모델 7388위안(약 127만7000원), 256GB 모델 7988위안(약 138만1000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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