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디지털화 수준 60개국 중 7위…성장성은 49위”

뉴스1

입력 2017-07-17 14:15:00 수정 2017-07-17 14: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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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제공)© News1

우리나라의 ‘디지털 경제’ 성장이 최근 10년간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터카드는 17일 미국 터프츠대 플레처스쿨과 공동으로 조사한 ‘2017 디지털 진화지수(Digital Evolution Index 2017)’를 발표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60개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 정도와 온라인 연결성 등을 총 170개의 지표를 활용해 측정했다.

우리나라의 현재 디지털 발전 수준은 다른 나라보다 우수했다. 디지털 진화지수는 60개국 중 7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앞으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은 부족했다. 2008년부터 2015년 사이의 디지털 변혁 속도를 기반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측정한 순위는 49위로 ‘정체’ 단계에 그쳤다. 정체 단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호주, 네덜란드 등이 속했다.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우월’ 단계에는 싱가포르와 영국 등이 있다.

마스터카드는 “현재의 디지털 진화 수준이 앞으로 미래의 성공까지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혁신에 대한 개방성과 적극적인 지원이 국가의 미래 성장을 결정짓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체 단계에 속한 국가들은 디지털 경제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추가적인 혁신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당국의 정책이나 규제적 요소 등을 평가한 환경(Environment), 소비자의 디지털 경제 신뢰수준 등을 분석한 경험(Experience) 등 카테고리에서 조사대상 42개국 중 각각 8위와 3위를 기록했다.

아제이 발라(Ajay Bhalla) 마스터카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리스크·보안 부문 회장은 “첨단 기술은 경제를 발전시키고 모두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지만, 이 같은 성장은 건전한 디지털 생태계에 대한 신뢰와 확신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현재의 연결사회에서 신뢰와 보안은 디지털 발전의 중추적인 요소”라고 진단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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