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안철수 지지율 멈칫 이유? 국민의당·검증 문제”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04-21 08:20:00 수정 2017-04-21 0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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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썰전‘ 캡처

유시민 작가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정체된 데 대해 분석했다.

유 작가는 20일 방송된 JTBC '썰전'에 출연해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멈칫한 첫 번째 이유로 "소속당의 차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민주당이 119석, 국민의당이 39석이다. 40석도 안되는 당 가지고 집권해서 뭐 하겠냐. 이런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거가 임박해지니까 진지해진다. 정책 세일즈를 하는데 양당의 실력 차이가 난다"며 "안 후보 정책을 찾아보려면 당 홈페이지나, 안 후보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딱딱하게 써진 문서들을 읽어야 된다"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은 문재인 1번가 사이트를 만들어서 거기를 가보면 비주얼 좋게 만들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세일즈를 하고 있다"고 비교했다.

유 작가는 두 번째 이유로 "안 후보 검증의 문제"를 꼬집었다. 그는 "저번엔 출마하려다 안 했기 때문에 넘어갔고, 그 다음엔 국회의원만 해서 넘어갔다. 3주전만 해도 지지율이 10%도 안 돼서 별로 시비를 안 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이 확 치고 올라와서 양강구도를 형성하니까 검증이 들어왔는데 여러 가지 문제가 나온 거다. 예비군 안 간 거나, 김미경 교수(안 후보 부인)가 의원실 보좌관들을 사적인 일에 동원했다던가. 이런 것들이 나오면서 안 후보 이미지가 '반칙하지 않고 성공한 사람', '성공하고도 특권을 누리지 않는 사람' 이미지가 있었는데 최근 불거진 안랩 BW 신주인수권부사채 문제, 이런 논란 때문에 더 치고 올라오지 못하고 정체 내지 약보합으로 된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반면 전원책 변호사는 다른 의견을 보였다. 그는 "난 그렇게 안 본다. 결정적으로 영향을 준 건 SBS 1차 토론에서 안 후보가 얼굴이 굳어 있었다"며 "안 후보는 내려온 걸 얼마나 단기에 멈추고 다시 치고 올라갈 모멘텀을 마련하는 문제다. 내가 볼 땐 아직 그런 모멘텀을 잘 못 만들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에 유 작가는 "이번 선거가 언론에서는 네거티브, 비방전이 압도적이고 부정적으로 보도하고 있지만 훨씬 사람들이 정책에 관심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 후보가 민간유치원 행사가서 대규모 단설 유치원 자제하고 민간 유치원 지원하겠다는 발언 때문에 그 이후 여론 조사에서 보면 여성표가 급 하락했다. 진영논리는 약화되고 정책은 하나하나 보는 거다"라고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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