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1-20 13:44 수정 2017-01-20 16:15
무역협회의 취업연계 교육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적인 콘텐츠로 평가되고 있는 글로벌 ICT기업 취업연계과정(SC IT 마스터)은 지난
15년간 평균취업률 98%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금년부터 선발인원을 연 3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제공=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금년부터 취업연계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무역협회의 취업연계 교육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적인 콘텐츠로 평가되고 있는 글로벌 ICT기업 취업연계과정(SC IT 마스터)은 지난 15년간 평균취업률 98%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금년부터 선발인원을 연 300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지난 2001년부터 미래창조과학부 지정 SW인력양성 전문기관인 ‘소프트 엔지니어 스쿨(Soft Engineer School)’과 컨소시엄을 구성,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그동안 동 교육과정을 통해 해외ICT기업에 진출한 인원은 1,200명이 넘는다.
지난해부터 리쿠르팅 전문기관인 소프트 엔지니어 소사이어티를 통해 일본내 3개 에이전트사와 협약을 체결, 도쿄에서 해당 과정 교육생만을 위한 단독 잡 페어(Job Fair)를 개최해 교육생의 취업기업 선택폭을 넓혀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도쿄에서 개최한 단독 잡페어에는 IBM Solutions Service, Rakuten, Manpower Group 등 총 84개 기업이 참가해 전체 교육생 108명 중 93명의 교육생이 채용 확정된 가운데 교육생의 34%가 2개 이상의 기업에, 16%가 3개 이상의 기업에 각각 취업이 확정된 바 있다.
또한 무역협회는 일본에서 활동중인 ICT인재간에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협업을 타진할 수 네트워크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지난해 11월 도쿄 루폴루 호텔에서 졸업생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 인재교류회’를 결성해 주는 등 교육생의 사후 성장경로지원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이 모임은 한일 ICT산업협력의 브리지 인재 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당 과정에 선발된 교육생은 코엑스 4층에 마련된 ICT전용교육장에서 11개월 동안 SW알고리즘 구현역량, 현지화를 위한 외국어학습, 팀프로젝트 등 총 2,300여 시간에 달하는 강도 높은 교육을 받게 된다.
3월에 교육이 시작되는 2017년도 제1차 교육과정 지원은 오는 2월 17일 마감되며 2년제 대학이상 졸업(예정)자면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무역아카데미 내 SC IT마스터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하면 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