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신상품 출시 더 빡빡해지나…업계 “자율성 침해”
뉴시스
입력 2019-06-12 11:07 수정 2019-06-12 11:08
금융당국, 카드 싱상품 출시 기준 강화 논의
업계 "경쟁 축소 취지 공감...상황 지켜볼 것"
금융당국이 향후 5년 간의 수익성을 따져 흑자가 예상되는 상품만 승인해주는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카드사들의 신상품 출시가 더욱 제한될 전망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과도한 자율성 침해”라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주 카드사 재무담당자들을 불러 ‘상품수익성 분석 합리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카드 신상품 출시 기준 강화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 간 과도한 경쟁을 막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4월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 및 고비용 영업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할 당시에도 관련 내부통제를 강화함으로써 과도한 부가서비스 탑재 자제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드사들은 과도한 경쟁을 막겠다는 금융당국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이 같은 방안이 확정될 경우 회사들의 자율성을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혜택도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드 신상품 출시 기준 강화 방침과 관련해 “과도한 경쟁을 막겠다는 선의의 취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대하지 않겠지만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특히 작은 카드사들의 상황은 더욱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안이 아니고 회의가 좀 더 남아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맞을 듯 싶다”면서도 “카드 신상품 출시 기준 강화에 따라 소비자 권리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세심히 살피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업계 "경쟁 축소 취지 공감...상황 지켜볼 것"
금융당국이 향후 5년 간의 수익성을 따져 흑자가 예상되는 상품만 승인해주는 방안을 검토함에 따라 카드사들의 신상품 출시가 더욱 제한될 전망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과도한 자율성 침해”라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1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주 카드사 재무담당자들을 불러 ‘상품수익성 분석 합리화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카드 신상품 출시 기준 강화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드사 간 과도한 경쟁을 막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4월 ‘카드산업 경쟁력 제고 및 고비용 영업구조 개선방안’을 발표할 당시에도 관련 내부통제를 강화함으로써 과도한 부가서비스 탑재 자제를 유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드사들은 과도한 경쟁을 막겠다는 금융당국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이 같은 방안이 확정될 경우 회사들의 자율성을 과도하게 침해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의 혜택도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드 신상품 출시 기준 강화 방침과 관련해 “과도한 경쟁을 막겠다는 선의의 취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대하지 않겠지만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특히 작은 카드사들의 상황은 더욱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안이 아니고 회의가 좀 더 남아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보는 것이 맞을 듯 싶다”면서도 “카드 신상품 출시 기준 강화에 따라 소비자 권리가 축소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어 이런 부분들을 좀 더 세심히 살피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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