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최저임금, 사회·경제가 수용 가능한 적정선 찾아야”

뉴시스

입력 2019-05-22 11:55 수정 2019-05-2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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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인상, 긍정적·부정적 측면 있다고 인식"
"최저임금위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
"성장률 전망치 하향은 미중 무역 마찰 등 영향"
"추경안 통과 시급…국회 협조 부탁드린다"



청와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1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면서 최저임금 인상 완화를 권고한 것에 대해 “최저임금은 사회나 경제가 수용할 수 있는 적정선을 찾아서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OECD가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의 영향이 크다고 우려했는데 청와대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른 긍정적인 면도 있고 부정적인 면도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최저임금위원회에서 그 부분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그는 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4%로 하향조정한 것에 대해 “최근 미국과 중국의 통상 마찰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된 측면이 있다”며 “투자와 수출 부진 등 1분기 경제 실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부는 재정 집행을 가속화 해 대응하고, 동시에 투자 활성화 대책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추가경정예산의 국회 통과가 긴급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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