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주춤하자 ‘이더리움’ 치고 나왔다…연고점 경신

뉴스1

입력 2019-05-16 14:51:00 수정 2019-05-16 14: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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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비 95% 상승한 개당 30만원대 거래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 News1

이더리움이 30만원에 거래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비트코인이 강보합세를 보이는 사이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5% 넘게 가파르게 상승했다.

16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15.10% 상승한 260달러(약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난 14일 올해 처음으로 200달러를 넘어선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왔다. 지난 1월1일 133달러(약 15만원)에 거래되던 이더리움은 5개월 새 95% 넘게 올랐다. 이더리움의 최고 시세는 지난해 1월 기록한 1377달러(약 163만원)였다.

이날 이더리움 급등에는 글로벌 회계 컨설팅사인 딜로이트가 연내 이더리움 기반의 프로젝트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은 딜로이트가 연내 이더리움 프로젝트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토니오 세나토레 딜로이트 블록체인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절반 이상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하며 연말까지 아주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으로 수익을 낸 투자자가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키아나 셰크 디지파이넥스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이 8000달러대의 저항선이 생기며 상대적으로 잔잔한 상승폭을 보인 이더리움과 리플과 같은 알트코인으로 투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비트코인을 따라) 알트코인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비트코인에서 알트코인으로 투자처를 옮기는 투자자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해킹 공격으로 입출금이 정지됐던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바이낸스의 거래 서비스 재개도 이더리움 시세에 영향을 미쳤다. 바이낸스는 해킹으로 인한 보안검사를 완료하고 지난 15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거래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바이낸스의 거래 재개에 맞춰 이더리움을 구매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졌다”며 “이더리움 물량의 증가가 이더리움 시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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