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61% “인건비 부담에 고용 축소”

김성규 기자

입력 2018-11-07 03:00:00 수정 2018-11-07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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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회, 일자리 실태조사 결과
4곳중 1곳꼴 “대책 없다” 응답… “정부 대책, 채용 도움 안돼” 41%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은 하반기에 채용을 하지 않았거나, 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5∼7월 전국 201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현황과 정책동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중소기업 일자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 상반기 채용을 하지 않은 중소기업은 73.6%였다. 하반기에 채용을 하지 않거나 할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82.9%로 더 많았다.

하반기 채용 계획이 없는 이유로 32.3%의 기업이 ‘경기 전망 불확실’을, 31.9%가 ‘인건비 부담 증가’를 꼽았다.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일자리 대책에 대해서도 회의적이었다. 정부의 청년고용대책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는지 묻는 질문에 41.0%가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답했다. “보통”은 25.3%, “도움이 될 것”은 31.2%였다. 도움이 안 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들의 58.7%는 그 이유로 “청년이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커지면서 응답 기업 60.8%는 고용 축소(신규채용 축소+감원+가족 고용 확대)로 대응하고 있었다. “대책이 없다”는 곳도 26.4%에 달했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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