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차림 비용, 전통시장 19만원-대형마트 22만원

뉴스1

입력 2018-09-12 11:19:00 수정 2018-09-12 11: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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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조사…전통시장이 13% 싸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추석 차례상비용 조사결과.(서울시 제공) © News1

서울에서 추석 차례상 재료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대형마트보다 1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12일 서울시내 전통시장 50곳, 대형마트 10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61곳의 추석 차례상차림비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5일 물가조사 모니터단 25명이 직접 방문해 조사했다.

최근 상차림이 간소화되는 추세를 반영, 6~7인 가족 기준, 주요 36개 품목의 비용을 집계했다. 그 결과, 전통시장에서 구매비용은 평균 19만2676원으로, 대형마트 22만1285원보다 13% 낮았다. 가락몰에서 구매비용은 17만9975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7%, 19%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에서 구매비용은 3.9% 올랐고 대형마트는 2.7% 낮아졌다. 전통시장의 무, 배추, 대파, 시금치 등의 일반 채소류 가격 상승폭이 대형마트보다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이다. 또 대형마트는 약과, 다식, 부침가루 등 가공식품류의 가격이 내려갔다.

자치구별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서대문구·서초구·중랑구가 평균 21만원대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용산구·동작구·동대문구는 평균 16만원대로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가락시장을 기준으로 이번 추석 농수축산물 수급 및 가격 전망을 살펴보면 사과는 봄철 냉해 및 낙과 피해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시세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배도 냉해 피해, 태풍 솔릭 영향에 따른 조기 수확 등으로 특품 및 대과가 줄어 강세가 예상된다.

배추와 무는 추석 성수기에 맞춰 집중 출하되면서 물량은 안정적이지만 소비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돼 강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동태와 명태포는 예년에 비해 수입량이 크게 줄었고 물오징어도 어획량 증가가 크지 않아 강세가 예상된다.

국내산 소고기는 지난해 대비 출하량 감소 및 명절 수요 증가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국내산 돼지고기는 지난해보다 출하량 증가폭이 크지 않아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물가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성수품 특성을 감안, 홈페이지(www.garak.co.kr)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동향을 상시 제공한다. 또 19일에 차례상차림 비용 2차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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