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초대형 선박 몇 척이나 될까

뉴시스

입력 2018-07-11 07:17:00 수정 2018-07-11 07:18:09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싸이월드
  • 구글

전 세계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이 몇 척이나 될까요.

11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양창호)에 따르면 전 세계 100대 선사에서 운항 중인 컨테이너선은 총 6133척입니다. 선복량(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적재 공간)은 2229 TEU입니다.

세계 1위 덴마크 선사인 ‘MAERSK’로 742척의 선박이 운항 중입니다. 선복량은 408 TUE입니다. 2위는 스위스 선사인 ‘MSC’가 524척. 3위는 프랑스 선사인 ‘CMA CGM’이 507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적 선사인 ‘현대상선’이 74척의 선박을 운항, 선복량은 41만 TEU로, 1위 선사인 MAESK의 10%에 불과합니다.

전 세계 컨테이너 선박 중 1만8000 TEU 이상 초대형 선박은 총 82척입니다. 세계 1위 MAERSK가 29척(35.3%)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는 1만8000 TEU 이상급 선박이 단 한 척도 없습니다. 현대상선이 2만3000 TEU 12척을 발주할 예정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선박은 OOCL이 운영하는 저머니(Germany)호로 2만1413 TEU를 실을 수 있습니다. 이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건조했습니다. 현재 홍콩 국적의 선박으로 운항 중입니다. 길이는 399.87m로 63빌딩보다 크고, 롯데타워(555m)보다 작습니다.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들어가는 화물을 라면을 기준으로 1TEU당 2만2410개가 들어갑니다. 컨테이너 선박에 모두 라면을 싣는다면 총 4억7986만개를 실을 수 있씁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가 3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저머니호에 한꺼번에 실을 수 있는 2만1413개의 컨테이너를 가로로 쌓아 올리면 높이가 55.67㎞나 됩니다. 지구 대기권(10~30㎞)을 지나 성층권에 도달하는 수준입니다. 컨테이너들을 세로로 쌓으면 130㎞에 이릅니다.

한편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한진해운 파산 이후 위기에 빠진 해운업을 살리기 위해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20척을 포함한 총 200척(벌크선박 140척 이상) 이상의 선박을 신조 발주할 계획입니다.

【서울=뉴시스】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