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올해의 우수협력사’에 한국업체 27곳 선정
김현수 기자
입력 2018-04-25 03:00 수정 2018-04-25 03:00
“마지막 시상식될까 마음 무거워”
한국GM 국내 부품 협력사 중 27개 업체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선정한 ‘2017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GM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전 세계 협력사 중 125개의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열었다. 27개사가 수상한 한국은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상 업체를 배출한 국가가 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협력업체 모임) 부회장은 “한국GM이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이 자리가 한국 협력사가 참여하는 마지막 시상식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지원이 잘돼 우리 협력사들도 GM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티브 키퍼 GM 글로벌 구매부문 부사장은 “한국 협력사들이 최근 한국GM의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준 견고한 파트너십과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한국GM 국내 부품 협력사 중 27개 업체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선정한 ‘2017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GM은 20일(현지 시간) 미국 올랜도에서 전 세계 협력사 중 125개의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 협력사’ 시상식을 열었다. 27개사가 수상한 한국은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은 수상 업체를 배출한 국가가 됐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협력업체 모임) 부회장은 “한국GM이 모든 이해관계자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이 자리가 한국 협력사가 참여하는 마지막 시상식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 지원이 잘돼 우리 협력사들도 GM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지속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티브 키퍼 GM 글로벌 구매부문 부사장은 “한국 협력사들이 최근 한국GM의 어려운 상황에서 보여준 견고한 파트너십과 전폭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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