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새 경총 회장, 첫 행보는 ‘일자리委’

이은택 기자

입력 2018-03-13 03:00:00 수정 2018-03-13 0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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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靑서 열리는 위원회 참석
경총 존재감-對정부 관계 회복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사진)이 회장 취임 이후 첫 공식 외부 업무 일정으로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 참석한다. 손 회장은 취임사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힌 바 있다.

12일 경총과 재계에 따르면 손 회장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제5차 일자리위원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경총 회장은 일자리위원회의 민간 위촉위원직을 맡는다. 5일 신임 경총 회장에 취임한 손 회장은 그간 직원들과의 소통, 한국노총 등 노동계와의 교류 시작 등 기존 업무를 파악하는 기간을 가졌다. 박병원 전 경총 회장과 김영배 전 상근부회장이 동시에 퇴진한 터라 손 회장이 조직을 추스르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손 회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경총의 존재감 회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경총은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협의 과정에서 배제되고, 일자리위원회 위원임에도 워크숍에 초청받지 못하기도 했다. 경총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손 회장은 현 정부와 경총의 관계를 재건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자리위원회는 현재 현안이 산적해 있다. 위원회는 지난해 5월 대통령 직속으로 야심 차게 출범했지만 지난해 12월 열린 제4차 회의를 끝으로 올해 활동이 전무했다. 게다가 실질적으로 업무를 총괄했던 이용섭 전 부위원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부위원장에서 물러나 현재 공석이다. 그렇기 때문에 재계 관계자는 “손 회장이 민간 위촉위원으로서 후임 부위원장 인선, 위원회 활동 재개 등에 대해 논의를 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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