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과세 해외펀드, 분산-장기투자 바람직”

박성민기자

입력 2017-12-12 03:00 수정 2017-12-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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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앞두고 11월 8546억 몰려… 한투 ‘피델리티아시아’ 등 추천

일몰 기한을 약 3주 앞둔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비과세 해외주식형펀드의 판매 잔액은 3조8068억 원, 계좌 수는 약 87만7000개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만 8546억 원의 자금이 몰릴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다.

한국투자증권은 11일 장기적 관점에서 지역별로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해야 한다며 3가지 펀드를 추천했다.

펀드 선택에서 우선적으로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양질의 기업을 찾는 것이다. 최근에는 기업의 잉여 현금 흐름에 주목하는 추세다. 이런 기준에 따라 종목을 담은 것이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다. 이 상품은 기업 이익의 질, 성장 가능성 등을 따져 전 세계 60∼9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하락 장에서도 수익률을 잘 방어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KB중국본토A주펀드’는 상하이 A주와 선전 A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현지 대형 운용사인 하비스트와 보세라를 통해 위탁 운용한다. 저평가됐지만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피델리티아시아펀드’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한다. 각 나라의 산업 특징에 따라 25∼35개 종목을 담아 압축적으로 운용한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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