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63명 승진 ‘성과주의’ 인사…사장단 ‘소폭’ 변화

뉴스1

입력 2017-12-07 14:26:00 수정 2017-12-07 14: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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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최고’ 실적 SK, 임원 승진자 163명 전년 164명과 비슷
SK에너지 사장에 조경목 선임…지난해 세대교체로 올핸 소폭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서성원 SK텔레콤 사장, 안재현 SK건설 사장, 장용호 SK머티리얼즈 사장, 이인찬 SK플래닛 사장, 안정옥 SK㈜ 사장© News1

SK그룹이 2018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대규모 CEO교체가 있었던 만큼 사장단 인사는 소폭으로 이뤄졌다.

다만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둔 만큼 성과주의 원칙에 입각, 총 163명이 임원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164명 대비 비슷한 규모다.

SK는 7일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열고 주요 관계사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SK그룹 측은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명확히 하고, 유능한 인재의 조기 발탁 및 전진 배치를 통해 혁신을 가속화하는 방향으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사장단 인사는 소폭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대대적인 세대교체 단행에 따라 이미 주력 관계사 CEO 대부분이 50대 젊은 인물로 교체됐기 때문이다.

먼저, SK에너지 신임 사장에 조경목 SK㈜ 재무부문장이 승진 보임됐다. 조경목 신임 사장은 SK㈜의 CFO로서 SKC, SK증권, SK건설 등 다양한 관계사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면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향후 SK에너지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및 체질개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SK머티리얼즈 사장에는 장용호 SK㈜ PM2부문장이 승진 보임됐다. 장용호 신임 사장은 반도체 소재사업 진출 전략을 수립하고, 지난 2015년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하는 등 SK그룹이 소재사업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한 인물이다.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은 SK텔레콤 MNO(Mobile Network Operator)사업부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후임 SK플래닛 사장에는 SK브로드밴드 대표를 지낸 SK텔레콤 이인찬 서비스부문장이 이동 보임됐다.

또한, 안정옥 SK㈜ C&C 사업대표와 안재현 SK건설 글로벌 비즈 대표가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장단 인사와 더불어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회 내부에서 역할도 변경됐다. 에너지·화학위원장에 유정준 SK E&S사장(글로벌성장위원장), ICT위원장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커뮤니케이션위원장), 글로벌성장위원장에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ICT위원장), 커뮤니케이션위원장에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에너지·화학위원장)을 각각 보임했다. 사장단 인사는 최소화하되, 위원장 이동으로 각 위원회의 변화를 주기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번 정기인사를 통해 신규선임 107명을 포함, 163명의 승진 인사도 단행했다. 사상 최고 실적 달성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은 우수 인재들이 대거 발탁되는 등 ‘성과 있는 곳에 보상’이라는 인사 원칙이 확인됐다.

젊은 임원들의 발탁도 눈에 띈다. 신임임원의 평균연령은 48.7세로 젊어졌으며 그 중 30%가 70년대 출생이다. 여성임원도 4명이 탄생했다. 최연소 임원은 SK텔레콤 이종민(39) 미디어 인프라랩장으로 세계 최초로 모바일 생방송 신기술의 자체 개발 및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수펙스추구상을 수상한 인물이다.

글로벌여성 임원도 발탁됐다. 중국 현지에서 영입한 SK에너지 차이리엔춘(44) 글로벌사업개발2팀장이 주인공으로 SK종합화학의 우한 프로젝트 등을 담당하면서 성과를 냈다.

SK 관계자는 “이번 정기인사는 철저하게 성과와 연계해서 이뤄졌다”면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젊고 유능한 인재를 전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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