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후 부동산 전망 ‘나쁨’ 44%…8·2대책 후 ‘비관론’ 확산

뉴스1

입력 2017-10-12 14:16:00 수정 2017-10-12 14: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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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전문가 100인 설문조사

8·2 부동산대책 추가 조치로 투기과열지구에 추가 지정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다. 2017.9.5/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3/4분기 부동산시장을 ‘보통’으로 평가하고 있으나 1년 후 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12일 발표한 ‘부동산시장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3/4분기 부동산시장이 대체로 평균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하했다.

그러나 응답 분포는 전반적으로 전분기에 비해 나쁜 쪽으로 이동했다. 현재 부동산시장을 평균적인 상태와 비교하는 질문에 대해 ‘보통’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52%로 전분기(44%)에 이어 여전히 가장 높았다. 그러나 ‘나쁨’ 또는 ‘매우 나쁨’으로 응답한 비중은 2/4분기 14%에서 3/4분기 26%로 증가했다.

1년 후 부동산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와 비슷(50%)하거나 나빠질 것(44%)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좋을 것으로 예상하는 비중은 6%로 전분기(26%)보다 크게 감소했다.

부동산정책 선호도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최근 강화된 주택시장 규제를 유지하거나 더 강화하는 방향을 선호했다.

담보인정비율(LTV)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수준에 대해서는 ‘현행 유지’가 각각 61%와 69%로 가장 높았으며 완화(12%, 10%)보다는 강화(27%, 21%)하자는 의견이 더 많았다.

투기과열지구 지정 등 선별적 수요 규제에 대해서도 현 수준의 규제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79%로 다수를 차지했다. 아울러 향후 매매가격 급등지역 발생 시 추가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72%로 지정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28%)보다 높게 나타났다.

보유세 및 거래세 등 부동산 세금에 대해서는 현재 수준을 유지하자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취등록세 이외의 세금에 대해서는 강화 의견의 비중이 완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정부의 8·2 부동산대책과 후속조치(9월5일)가 발표된 이후인 9월15일부터 9월20일까지 학계, 연구원, 금융기관 및 건설사 등 전문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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