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요금 고지서에서 ‘단말기 할부금’ 비중 늘었다

뉴스1

입력 2017-10-12 09:33:00 수정 2017-10-12 09: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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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이동통신 판매점 앞을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 News1

매월 청구되는 이동통신 요금 고지서에서 단말기 할부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2년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이 SK텔레콤과 KT에서 받아 공개한 ‘고객 청구요금 고지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26.3%였던 단말기 할부금 비중은 올 상반기 29.7%로 증가했다.

통신비 요금 고지서는 Δ통신서비스 요금 Δ단말기 할부금 Δ부가사용금액 등 3가지 분류로 나뉘어 있다.

단말기 할부금 비중은 증가한 반면 통신요금 비중은 감소세다. 2015년 50%였던 SK텔레콤, KT 고객들의 청구요금 중 통신비 비중은 2016년 49.5%, 올 상반기 44.9%로 갈수록 줄어들었다.

단말기 할부금 비중이 전체 통신요금에서 늘어난 이유는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는 선택약정요금할인 가입자 비중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단말기 구매비용이 늘어난 것과 단말기값이 비싸졌기 때문으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선택약정요금할인 가입자는 2015년 438만명에서 지난 8월 기준 1500만명까지 증가했다. 휴대폰을 구입할때 이통사에서 지원금을 받지 않고 선택약정요금할인을 선택한 고객의 경우 매월 통신비에서 단말기 할부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3.6%로 나타났다.

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8의 출고가는 93만5000원으로 전작 갤럭시S7 83만6000원보다 11.8% 증가했다. 신경민 의원은 “단말기 할부금이 갈수록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스마트폰도 다양한 가격대 제품이 늘어나 소비자 선택권이 늘어야 통신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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