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급변하는 마케팅 환경서 고객을 잡으려면

동아일보

입력 2017-04-24 03:00 수정 2017-04-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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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고품격 경영 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23호(2017년 4월 15일자)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 스페셜 리포트

정보통신기술(ICT) 발전이 촉발한 4차 산업혁명은 과거 마케팅에서 이야기하던 시장과 소비자의 정의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 일단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 ICT가 불러온 ‘초연결성’은 ‘고객이 모이는 곳이 시장’이라는 기존 개념을 초월하기 때문이다. 천편일률적인 제품보다는 소비자 각각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는 제품이 선호되는 경향도 강해지고 있다. 과거엔 마케팅이 기업 주도의 톱다운(top-down)식 혁신이었다면 이젠 현장 중심 혁신으로 바뀌고 있다. 이 때문에 브랜드가 사랑받으려면 광고보다 커뮤니티의 평가와 추천이 중요해지고 있다. 기업들은 고객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기 위해 진정한 친구가 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이번 스페셜리포트에서는 급변하는 마케팅 환경을 헤쳐 나가기 위해 마케터가 갖춰야 할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마케팅 불확실성의 원인과 대응 방안, 최근의 고객 심리 변화 양상과 대응책도 다뤘다.
 
다국적기업이 신흥시장서 고전하는 까닭은…
 
○ MIT Sloan Management Review


다국적 기업들은 방대한 비용을 신흥시장에 투자해 왔다. 1998년 이래로 지금까지 투자된 금액이 총 3조 달러를 넘는다는 추산도 있다. 하지만 투자에 대한 성과는 실망스러울 때가 많다. 저조한 실적의 원인은 신흥 시장이 선진국 시장과 너무나 다른데도, 다국적 기업들이 그 차이를 모르고 단순히 자국의 사업 모델을 개도국에 그대로 도입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위기에 직면하면 단순히 제품의 용량을 줄이거나 가격을 낮추는 식으로 어설프게 대처해 문제를 더욱 키우곤 한다. 신흥시장의 특성을 이해하고 급변하는 시장 니즈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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