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자 경제] 급전이 필요한데 여윳돈이 없다면?
박창규기자
입력 2017-04-21 10:37 수정 2017-04-21 10:38
급전이 필요한데 여윳돈이 없다면? 대개 예·적금을 깨거나 제2금융권을 찾곤 합니다. 하지만 예·적금을 깨면 오랜 기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것 같고, 제2금융권 대출은 신용등급 하락을 감수해야 합니다. 이럴 때 보험계약대출을 고려해보면 어떨까요.
보험계약대출은 보험을 해지할 때 돌려주는 돈(해지환급금)의 범위에서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약관대출이라고도 합니다. 보험 보장은 그대로 유지되며 신용등급 하락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보험회사를 직접 찾아갈 필요 없이 전화나 인터넷으로도 24시간 신청을 받고 별도의 대출심사 절차도 없습니다. 중도상환해도 수수료를 물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신용도가 낮아 은행권 대출이 어렵거나 급히 단기자금이 필요한 이들에게 보험계약대출이 유용하다고 설명합니다. 원칙적으로는 보험료를 2번 이상 연체하면 보험계약이 해지됩니다. 하지만 보험회사에 자동대출납입 신청을 하면 보험료를 못 냈을 때 자동으로 보험료가 납부됩니다. 물론 그 돈은 보험계약대출을 통해 마련된 것입니다. 단, 대출 원리금이 보험 해지환급금을 넘어선다면 납입이 중단된다는 점도 알아두세요.
박창규기자 kyu@donga.com
비즈N 탑기사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인 가구 공공임대 ‘면적 축소’ 논란…국토부 “면적 기준 폐지 등 전면 재검토”
- 삼성, 세계 첫 ‘올인원 AI PC’ 공개
- “인구감소로 집값 떨어져 노후 대비에 악영향 줄수도”
- [머니 컨설팅]사적연금 받을 때 세금 유불리 따져봐야
- “만원으로 밥 먹기 어렵다”…평균 점심값 1만원 첫 돌파
- 고금리-경기침체에… 개인회생 두달새 2만2167건 역대 최다
- “한국판 마리나베이샌즈 막는 킬러규제 없애달라”
- 직장인 1000만명 이달 월급 확 준다…건보료 ‘20만원 폭탄’
- 엘리베이터 호출서 수령자 인식까지… ‘배송 로봇’ 경쟁 본격화
- 연체 채권 쌓인 저축銀, 영업 축소… 수신잔액 26개월만에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