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연어’처럼 간판 수산물 키운다
박성민기자
입력 2017-02-17 03:00 수정 2017-02-17 03:00
정부, 양식업에 대기업 진입 허용
노르웨이는 지난해 연어 수출로만 65억 달러(약 7조4100억 원)를 벌어들였다. 우리나라 전체 수산물 수출액 21억3000만 달러의 3배가 넘는 규모다. 1970년대부터 대규모 양식에 성공해 세계 시장의 51%를 장악한 덕분이다.
정부가 노르웨이 연어처럼 ‘간판 수산물’을 키우고 수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해양수산부가 16일 발표한 수산물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르면 해양부는 올해 수산물 수출액을 지난해 21억3000만 달러에서 올해 3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양부는 연어와 참다랑어 등 부가가치가 높으면서도 초기 투자비용이 큰 양식 사업에 대기업의 진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해외에 ‘양식 투자단지’도 조성한다. 김의 뒤를 이을 수출 효자 품목도 함께 발굴한다. 굴과 캐비아, 천일염 등이 후보군이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노르웨이는 지난해 연어 수출로만 65억 달러(약 7조4100억 원)를 벌어들였다. 우리나라 전체 수산물 수출액 21억3000만 달러의 3배가 넘는 규모다. 1970년대부터 대규모 양식에 성공해 세계 시장의 51%를 장악한 덕분이다.
정부가 노르웨이 연어처럼 ‘간판 수산물’을 키우고 수산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해양수산부가 16일 발표한 수산물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르면 해양부는 올해 수산물 수출액을 지난해 21억3000만 달러에서 올해 30억 달러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양부는 연어와 참다랑어 등 부가가치가 높으면서도 초기 투자비용이 큰 양식 사업에 대기업의 진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해외에 ‘양식 투자단지’도 조성한다. 김의 뒤를 이을 수출 효자 품목도 함께 발굴한다. 굴과 캐비아, 천일염 등이 후보군이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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