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의 진화, 이번엔 ‘무인세탁소’

스포츠동아

입력 2017-01-19 05:45 수정 2017-01-1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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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점 시범운영…“프랜차이즈세탁소보다 15% 저렴”

고객이 세븐일레븐 서울 용산구 산천점에 설치된 무인 세탁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세븐일레븐

용산구 산천점 시범운영…“프랜차이즈세탁소보다 15% 저렴”

편의점의 진화가 계속된다. 이번에는 세탁소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8일 “서울 용산구 산천점에 세탁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와이셔츠·블라우스 등 간단한 세탁물부터 집에서 세탁하기 힘든 점퍼·코트·신발까지 총 7개 카테고리, 80개 세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물 종류를 입력하고 세탁물 투입구에 세탁물을 맡긴 후 접수증을 수령하면 된다. 세탁 공정 후 세탁물이 도착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으면 편의점을 재방문해 결제 후 회수하면 된다. 세탁물을 맡기고 수령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약 이틀 정도다. 와이셔츠 990원·운동화 3500원·정장 5200원 등 기존 프랜차이즈 세탁서비스보다 최대 약 15% 저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우리 세븐일레븐 비식품팀 담당MD는 “1∼2인 및 맞벌이 가구 비중이 증가하고 가사노동시간이 감소하는 추세에 맞춰 편의점 매장 안에 세탁 편의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전문 세탁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맺고 제공하는 무인 세탁 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소비자가 원하는 시간에 세탁물을 맡기고 찾아갈 수 있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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