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에센스서 곰팡이 의심”…52개 제품 성분검사

뉴스1

입력 2019-06-11 16:34 수정 2019-06-1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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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장수영 기자

식약처,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 선정해 검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에센스 제품을 국민청원 안전검사 대상으로 선정해 시중에 유통 중인 52개 제품을 수거해 미생물 등을 검사한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3월1일부터 5월31일까지 6438건의 추천이 있었던 화장품 에센스 제품에 대해 ‘국민청원 안전검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검사 대상으로 채택했다.

이번에 채택한 청원은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화장품 에센스를 구입하고 곰팡이로 추정되는 검은 반점이 발견됐고 제품의 성분 분석을 통해 안심하고 안전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내용이었다.

검사 대상은 천연추출물로 만들어진 에센스 38품목과 청원에서 검사를 요청한 업체의 14개 제품 등 총 52개 제품이다.

이 검사는 미생물한도(총호기성생균수)와 인체에 유해할 수 있는 특정세균(대장균·녹농균·황색포도상구균 3종) 등 총 4개 항목을 조사한다. 검사 결과는 오는 7월쯤 발표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수거·검사 단계별 진행 과정과 그 결과를 팟캐스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한다. 위반행위가 확인된 제품은 회수·폐기하고, 제조업체는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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