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서워서 기절한 새끼 고양이..CPR로 회생
노트펫
입력 2018-12-14 17:15 수정 2018-12-14 17:16
[노트펫] 겁 많은 새끼고양이가 너무 놀라서 심장마비를 일으키자, 터키 동물단체 사람들이 심폐소생술로 고양이 목숨을 구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터키 동물보호단체 ‘코자엘리 애니멀 라이츠 어소시에이션(KARA)’이 거리의 동물들에게 밥을 주려고 터키 코자엘리 주(州) 카라무셀 거리를 살피고 있었다.
KARA 사람들이 눈병에 걸린 새끼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들은 고양이에게 안약을 넣어주려고, 어린 고양이를 붙잡았다. 그런데 어린 고양이가 너무 놀라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낯선 사람들이 두려운 나머지 심장마비가 온 것!
KARA 사람들도 놀라고 당황했지만, 바하르 곡 KARA 매니저가 바로 새끼고양이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곡 매니저는 한 손으로 부드럽게 고양이 가슴을 반복해서 압박하자, 고양이는 CPR 덕분에 곧 정신을 차렸다.
KARA 사람들은 깨어난 새끼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지켜봤다. 이 모습을 곡 매니저의 친구가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셀마 필라틴 펙 KARA 회장은 “눈과 코가 감염된 새끼고양이가 행인들을 두려워하며 바위 뒤에 숨어있었다”며 “새끼고양이의 심장이 멈춰 작은 개입으로 새끼고양이를 살려냈고, 목숨을 살려서 얼마나 기쁜지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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