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서 ‘페스트’ 유행…현지 방문객 주의 당부

뉴시스

입력 2017-10-13 09:30:00 수정 2017-10-13 09: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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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Madagascar)에서 감염병 ‘페스트(Plague)’가 유행중이어서 보건당국이 현지 방문시 주의를 당부했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Antananarivo)’와 동부의 항구도시 ‘토아마시나(Toamasina)’를 중심으로 페스트가 확산중이다.

현재 마다가스카르 전국 22개주중 14개주에서 페스트가 창궐해 감염환자가 500명으로 늘고 이중 54명이 사망했다. 치사율이 높은 ‘폐 페스트’가 다수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인접 국가 세이셸(Seychelles) 국적의 여행객이 마다가스카르를 다녀간후 페스트에 감염된 사실이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따라 지난 11일부터 ‘페스트 대책반’을 가동하고 페스트의 국내 유입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에 나섰다.

마다가스카르에서 국내 입국자 지난 9월 한 달간 총 70명으로 질변관리본부는 의심증상 발현시 자신 신고가 가능하다록 여행객 대상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외교부와 협조해 이후 마다가스카르 출국자를 대상으로 페스트 감염예방 주의 안내 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페스트는 페스트균(Yersinia pestis)에 의해 발생하는 인수공통질환으로 쥐나 야생동물, 벼룩 등을 통해 전파된다.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거나 체액 및 혈액 접촉 또는 섭취를 한 경우는 물론 사람간 체액, 혈액 등 직접 접촉은 물론 비말 형태의 침 등을 통한 전파가 가능하다.

잠복기는 1~7일이며 발열, 오한, 두통, 전신 통증, 전신 허약감, 구토 및 오심 등의 임상 양상을 나타내며, 종류에 따라 림프절 부종이나, 수양성 혈담과 기침, 호흡곤란, 출혈, 조직괴사, 쇼크 등의 임상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페스트는 감염이 돼도 적어도 2일이내 조기에 발견해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해당국 여행후 발열, 오한, 두통 등 페스트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건소에 연락해 조 기 진단과 치료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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