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음주율·비만율 오름세…‘건강약속 3·3·3’ 장려

뉴시스

입력 2017-09-14 15:13:00 수정 2017-09-14 15: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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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음주율과 비만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만성질환 예방에 비상등이 켜지고 있다.

정부가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월간 음주율(최근 1년 동안 1개월에 1회 이상 음주한 사람의 비율)은 60.7%(2013년)에서 61.5%(2016년)로 증가했다. 비만율도 23.2%(2013년)에서 25.7%(2016년)로 증가 추세다.

청소년 비만율의 경우 지난해 청소년온라인건강조사에 따르면 2013년 9.2%에서 2016년 13%로 올랐다. 이는 패스트푸드·탄산음료 섭취 증가 등 잘못된 식생활과 신체활동 저하가 원인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국인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민 건강약속 3·3·3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서울시민 건강약속 3·3·3은 ▲건강생활습관 실천 3가지(걷기, 닦기, 싱겁게 먹기) ▲건강위험요인 절제 3가지(흡연, 과음, 단 음식) ▲건강공동체 노력 3가지(자살예방, 심폐소생술, 응급차량 길 터주기) 등 총 9개 약속으로 구성됐다.

서울시는 건강약속 실천 중요성을 알리는 ‘2017년 서울시민 건강한마당’을 16일 오전 10시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

기념식에서는 서울시 걷기왕 등 2016년 건강생활을 실천한 시민에게 시상한다. 시민걸음으로 쌓은 마일리지로 노인 건강을 지원하는 한국야쿠르트가 기부식을 갖는다.

서울시는 시민 걷기마일리지 2억5000걸음을 기부한다. 한국야쿠르트를 통해 16일부터 100일간 독거노인 250명에게 아침 안부인사를 묻고 건강 음료를 제공한다.

서울시 비만예방 심포지엄은 같은날 오후 2시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의 ‘청소년 비만예방을 위한 서울시의 현재와 미래’ 발표를 시작으로 ▲서울시 청소년 비만실태와 발전방안(오상우 동국대 교수) ▲학교의 비만예방 현장 경험(차미향 신남중학교 보건교사) ▲청소년 건강증진을 위한 연계·협력방안과 사회적 역할(홍경수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실장) 등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나백주 국장은 “시민의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뿐 아니라 사회 건강까지 향상하기 위해 서울시민 3·3·3건강약속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걷기, 닦기, 싱겁게 먹기 등 3가지 건강습관만 잘 실천해도 복부비만·고혈압·고혈당 등 만성질환을 예방·관리하는 데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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